치매 진단받은 브루스 윌리스 근황, 전처 데미 무어가 곁 지켰다
전두측두엽 치매(FTD)를 앓고 있는 할리우드 배우 브루스 윌리스(69)의 근황이 공개됐다.
지난 2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등 보도에 따르면 브루스 윌리스의 전처인 할리우드 배우 데미 무어(62)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생일 축하해 BW(Bruce Willis)! 우리는 당신을 사랑하고 당신에게 너무 감사해요”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두 사람은 1987년 결혼한 뒤 2000년에 이혼했다. 이후 브루스 윌리스는 2009년 23세 연하의 엠마 헤밍(46)과 재혼했다.
브루스 윌리스는 현재 아내인 엠마 헤밍은 물론이고, 이혼한 데미 무어와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브루스 윌리스는 전처 데미 무어와의 사이에선 루머‧탈룰라‧스캇 세 딸을 뒀고, 엠마 헤밍과의 사이에서는 에블린‧마벨 두 딸을 낳았다.
데미 무어는 이날 자신이 소파에 걸터앉아서 윌리스와 다정하게 대화를 나누는 사진을 공개했다. 두 사람은 서로 팔을 맞잡고 눈을 맞추며 대화를 나눴다.
또 데미 무어는 세 딸 루머‧탈룰라‧스캇이 어렸을 때 브루스 윌리스와 함께 찍은 사진도 공개했다.
브루스 윌리스는 2022년 3월 실어증 진단을 받고 은퇴를 선언했다. 그로부터 약 1년 후 브루스는 치매 진단을 받았다. 그가 앓고 있던 실어증도 치매 증상 중 하나였다는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브루스 윌리스의 가족들은 지난해 2월 성명에서 “실어증 진단을 받은 이후에도 그의 병세는 계속됐다. 더 구체적인 진단을 받았고, 그가 전두측두엽 치매를 앓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면서 “불행히도 의사소통의 어려움은 브루스가 직면한 질병의 한 증상일 뿐이다. 고통스럽기는 하지만 명확한 진단을 받게 돼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한편 브루스 윌리스는 ‘다이하드’, ‘제5원소’, ‘아마겟돈’, ‘식스 센스’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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