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카레이싱 역사 쓴 슈퍼카 맥라렌의 초경량 하이브리드 '아투라'

오예진 2024. 3. 2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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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국내 소비자들에게는 '포람페'라는 줄임말을 만들 정도로 친근한 포르쉐, 람보르기니, 페라리가 가장 많이 연상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우리 도로에서 흔히 볼 수는 없지만 세계적으로 슈퍼카와 카레이싱 분야에서 페라리와 함께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자동차 브랜드가 있습니다.

맥라렌은 영국 브랜드로, 독일(포르쉐)과 이탈리아(람보르기니·페라리) 등이 패권을 쥔 슈퍼카 세계에서 독특하면서도 강력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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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오예진 기자 = '슈퍼카'하면 어떤 브랜드가 주로 떠오르시나요?

아마 국내 소비자들에게는 '포람페'라는 줄임말을 만들 정도로 친근한 포르쉐, 람보르기니, 페라리가 가장 많이 연상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우리 도로에서 흔히 볼 수는 없지만 세계적으로 슈퍼카와 카레이싱 분야에서 페라리와 함께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자동차 브랜드가 있습니다.

바로 맥라렌인데요.

맥라렌은 영국 브랜드로, 독일(포르쉐)과 이탈리아(람보르기니·페라리) 등이 패권을 쥔 슈퍼카 세계에서 독특하면서도 강력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브랜드 이름인 맥라렌은 창시자인 브루스 맥라렌(1937∼1970)에서 따왔습니다.

뉴질랜드에서 자동차 정비공의 아들로 태어난 맥라렌은 영국에서 카레이서로 활약하며 국제 자동차 레이싱 대회 포뮬러원(F1)에서 이름을 날렸는데요,

26세가 되던 해 자신의 이름을 딴 '브루스 맥라렌 모터 레이싱팀'을 만든 후 여러 대회에서 우승을 이어가며 카레이서로서 성공적인 길을 걸어왔습니다.

레이서이면서 엔지니어였던 맥라렌은 레이싱 서킷이 아닌 일반 도로를 달릴 수 있는 양산형 슈퍼카 제작에도 야망을 가졌습니다.

이렇게 탄생한 차가 바로 맥라렌이란 이름을 내건 최초의 일반 도로용 슈퍼카 '맥라렌 M6GT' 입니다.

하지만 M6GT가 본격 대량 생산을 시작하기도 전 맥라렌은 새로 개발 중인 또 다른 자동차의 성능을 알아보기 위해 시험 운전을 하다 불의의 사고로 사망합니다. 그의 나이 불과 33세였죠.

이후 맥라렌 레이싱 팀 멤버들이 그의 이름이 들어간 자동차 회사를 설립하며 맥라렌은 본격 자동차 제조사로 거듭나는데요. 이 회사가 바로 오늘날의 맥라렌 오토모티브(McLaren Automotive) 입니다.

저희가 소개할 차는 맥라렌이 2021년 내놓은 초경량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맥라렌 아투라(ARTURA)인데요.

초경량이면서도 슈퍼카다운 힘과 야성미를 뽐내는 680마력의 차량입니다.

'바람의 손자'로 알려진 미국프로야구(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 선수가 브랜드 홍보 대사로 나서 화제가 되기도 했죠.

이 차를 지금 다시 봐야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지난달 29일 영국에서 아투라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아투라 스파이더(ARTURA SPIDER)가 출시됐기 때문입니다.

전작보다 더욱 강력한 힘을 자랑하는 700마력이지만 초경량 자동차의 대명사답게 차량 무게는 동급 컨버터블 중에서는 가장 가벼운 1천475㎏ 입니다.

가격은 아투라보다 1억4천만원 정도 더 오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올해 국내에 출시될 예정입니다.

아투라를 통해서 쉽게 접하기 힘든 슈퍼카의 세계를 한번 엿보았습니다.

기획·구성: 오예진

연출: 류재갑

편집: 백지현

촬영: 이동욱

영상: 유튜브 람보르기니·McLaren Automotive·McLarenMercedes-AMG·Koenigsegg·Bugatti·Aston Martin

ohye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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