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픽] "여수 밤바다, 벚꽃 오지게 폈네"

황정원 기자 2024. 3. 23.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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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밤바다~" 느릿느릿 가슴을 적시는 노래와 함께 많은 이들이 사랑하는 여수는 봄이면 천지가 벚꽃으로 뒤덮인다.

벚꽃 개화 예정 시기인 3월28일 이후로 여수에 방문하면 푸른 바다와 분홍빛 벚꽃의 조화를 즐길 수 있다.

한국관광공사가 가족들과 함께 벚꽃구경 가기 좋은 여수 여행 코스를 추천했다.

바다 위로 돌산과 자산공원 사이를 오가는 케이블카는 여수 관광 10경 중 하나로 여행 필수 코스로 손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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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여행으로 가볼 만한 여수 1박2일 코스
여수의 봄은 바다와 벚꽃이 조화를 이루어 환상적인 풍경을 자랑한다. 자산공원에서 바라본 오동도. /사진=한국관광공사
"여수 밤바다~" 느릿느릿 가슴을 적시는 노래와 함께 많은 이들이 사랑하는 여수는 봄이면 천지가 벚꽃으로 뒤덮인다. 벚꽃 개화 예정 시기인 3월28일 이후로 여수에 방문하면 푸른 바다와 분홍빛 벚꽃의 조화를 즐길 수 있다. 한국관광공사가 가족들과 함께 벚꽃구경 가기 좋은 여수 여행 코스를 추천했다.


벚꽃 터널에서 즐기는 나들이, 승월마을


승월마을은 벚꽃 터널 길과 저수지가 특히 아름답다. /사진=한국관광공사
최근 여수 봄 여행 명소로 떠오른 승월마을은 돌산읍에 있는 조용하고 아기자기한 마을이다. 이곳은 봄이면 벚꽃 터널 길을 걸으며 샛노란 개나리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마을 옆 승월저수지에는 수변 데크길이 있어 길을 따라 걸으며 산책하기 좋다. 호수와 어우러진 화사한 봄꽃 풍경을 감상하며 가족들과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어보자.

승월마을을 여행할 때는 주민들이 거주하는 공간이니 소음 등에 주의하는 게 좋겠다. 여수시 돌산읍 승월길 일대에 있다.



바다와 벚꽃 풍경이 어우러지는 용월사


바다 위 사찰로 불리는 용월사는 작고 조용한 절이지만 사시사철 예쁜 꽃이 피어 관광지로 사랑받고 있다. /사진=한국관광공사
용월사는 해안 절벽 위에 있어 바다 위 사찰이라고 불리는 곳이다. 탁 트인 바다와 아찔한 절벽을 배경으로 철마다 계절꽃이 피어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한다. 봄에는 벚꽃과 철쭉이 유명한데 바닷가 쪽에 큰 벚나무가 있어 푸른 바다와 벚꽃이 어우러진 황홀한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절에서 바다쪽으로 '용왕전 108계단'이 있는데 조금만 내려가면 머리부터 발끝까지 어마어마하게 흩날리는 벚꽃잎들을 만나게 된다.

아담하고 고즈넉한 절간에서 포근한 여수의 봄 정취를 만끽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 여수시 돌산읍 월전길에 있으며 입장료와 주차비 모두 무료다.



여수 전경을 한눈에 담는 여수 해상 케이블카


여수시와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해상 케이블카는 여수를 여행한 사람이라면 꼭 체험해야 할 필수 코스다. /사진=한국관광공사
여수는 해상 케이블카로 유명한 도시다. 바다 위로 돌산과 자산공원 사이를 오가는 케이블카는 여수 관광 10경 중 하나로 여행 필수 코스로 손꼽힌다.

케이블카는 자산공원에서 돌산공원까지 1.5km 구간을 왕복한다. 케이블카에 탑승해 이동하는 동안 돌산대교, 거북선대교, 오동도, 낭만포차 거리, 고소동 천사 벽화마을 등을 두루 조망할 수 있다. 해가 지고 나면 낭만적인 풍경으로 유명한 여수 밤바다와 반짝이는 불빛이 두눈 가득 펼쳐진다.

여수시 돌산읍 돌산로에 있으며 이용요금은 대인 기준 일반 캐빈 왕복 1만7000원, 크리스탈 캐빈 왕복 2만4000원이다.



오동도가 보이는 벚꽃 명소 자산공원


여수 해상 케이블카 정류장과 이어진 자산공원은 오동도를 감상하기에 좋은 곳이다. /사진=한국관광공사
자산공원은 여수시와 오동도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해오름전시실, 어린이 놀이터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있어 가족과 함께 방문하기 좋다.

해상 케이블카 정류장 옆에는 일출정으로 오르는 길이 있는데 벚꽃 개화 시기에 맞춰 방문하면 흐드러진 벚꽃길을 만끽할 수 있다. 일출정에서는 2030 사이에서 인생 사진 명소로 유명한 오동도를 조망할 수 있다.

여수시 자산공원길에 있으며 주차장 이용료는 무료다.

황정원 기자 jwhw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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