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과 투샷’ 김규리, 마당발 정치권 인맥 ‘입이 쩍’…조국·유시민까지?

권준영 2024. 3. 23.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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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방송인 김어준씨와 '투샷'을 올려 주목받았던 배우 김규리씨의 놀라운 근황에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됐다.

이번엔 배우 이원종씨,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유시민 전 노무현 재단 이사장과 함께 찍은 '단체샷'이 공개된 것이다.

황교익씨가 공개한 사진엔 유시민 전 이사장, 조국 대표와 배우 이원종씨, 이번에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1번을 받은 박은정 전 법무부 감찰담당관 등이 함께 웃으며 사진을 찍는 모습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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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야 성향’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씨, ‘규리의 동원력’ 단체샷 직접 공개
‘1980’ 출연한 배우 김규리씨, 영화에 각별한 애정 드러내
“어떤 이야기든 자유롭게 할 수 있어야 하고, 자유롭게 들을 수 있어야 된다고 생각”
“자유롭게 말하는 데 왜 이렇게 힘든지 모르겠지만…여러분의 마음을 한데 모아주면 감사”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씨 SNS>
방송인 김어준씨(왼쪽)와 배우 김규리씨. <디지털타임스 DB>

최근 방송인 김어준씨와 '투샷'을 올려 주목받았던 배우 김규리씨의 놀라운 근황에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됐다. 이번엔 배우 이원종씨,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유시민 전 노무현 재단 이사장과 함께 찍은 '단체샷'이 공개된 것이다.

23일 정치권에 따르면, 친야 성향의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씨는 자신의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규리의 동원력'이라는 짤막한 글귀와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황교익씨가 공개한 사진엔 유시민 전 이사장, 조국 대표와 배우 이원종씨, 이번에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1번을 받은 박은정 전 법무부 감찰담당관 등이 함께 웃으며 사진을 찍는 모습이 담겼다.

최근 김규리씨는 5·18 광주 민주화운동을 소재로 한 영화 '1980'의 개봉을 앞두고 김어준씨의 '다스뵈이다'에 출연해 주목받았다.

김규리씨는 해당 방송에서 "2021년에 촬영됐다"며 "개봉을 못 하고 있다가 '지금 아니면 안 되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개봉한 영화 '서울의 봄'이 천만영화에 등극하는 등 흥행한 것을 언급한 것으로 해석됐다. '서울의 봄'은 12·12 군사쿠데타를 소재로 한 영화다.

김규리씨는 "어떤 이야기든 자유롭게 할 수 있어야 하고 자유롭게 들을 수 있어야 된다고 생각한다"면서 "자유롭게 말하는 데 왜 이렇게 힘든지 모르겠지만 여러분의 마음을 한데 모아주면 감사하겠다"고 의미심장한 발언을 했다.이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서도 장문의 심경글을 남기기도 했다. 김규리씨는 "시국이 가장 극에 달했을 무렵 저예산으로 영화를 만들었으나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었기에 무작정 달려가며 만든 영화"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래서…제 생각만 하면 조용히 있었겠지만…여기. 이 이야기를 좀 들어주세요. 작은 몸부림을 치는 중"이라며 "그래서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그래서 더욱 응원이 필요한 영화"라고 각별한 애정을 표했다.

그러면서 "오늘 기자시사회를 기다리는데…어떤 한 시민분께서 조용히 다가오셔서…천천히…말씀하셨다"면서 "'제가…전남도청에서…살아나온 사람입니다…'. 단 한 문장이었는데도 뭔가…가슴 속에서…뜨거움이 올라왔다"고 울컥한 감정을 드러냈다.

김규리씨는 "너무나 그 말이 묵직해서 어떠한 말도 잘 나올 수가 없었다. 그래서…조용히 두손을 잡아드렸다. '고생하셨습니다…감사드립니다…"라며 "영화 안에서 저는 참 많이 운다. 가만히 생각해보니…누군가 타인이…나를 위해서 진심으로 울어준다면…그래도 위로가 되고, 힘이 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자신이 출연한 영화 '1980'에 대해 "저희 영화는 그런 영화인 것 같다. 다들 잊으라 하지만 잊어선 안 되는 일들이 있다. 그 분들께…위로와 힘이 되는 영화였으면 한다"면서 "서로가 서로에게 타인이 타인에게 한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서로 위로가 돼줄 수 있다면…그것은 앞으로 나아가야 하는 우리들에게도 필히 뜻깊은 일이 될 것이다. 그런 영화다"라고 글을 끝맺었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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