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LG유플, 번호이동 전환지원금 최대 30만원으로 확대

이주영 기자(yi.juyeong@mk.co.kr), 정호준 기자(jeong.hojun@mk.co.kr), 이동인 기자(moveman@mk.co.kr) 2024. 3. 23. 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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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가 이통 3사 중 가장 먼저 전환지원금을 최대 30만원까지 확대했다.

23일 LG유플러스 홈페이지에 따르면 갤럭시 S23 6가지 기종과 갤럭시Z 폴더5 2 가지 기종을 번호 이동해 월 9만 5000원 이상 요금제를 사용할 경우 최대 30만원의 전환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전날인 22일 오후 11시께 전환지원금을 상향한다고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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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23·갤럭시Z폴더5
9만 5000원 이상 요금제 가입시
최대 30만원 전환지원금 공시

LG유플러스가 이통 3사 중 가장 먼저 전환지원금을 최대 30만원까지 확대했다.

23일 LG유플러스 홈페이지에 따르면 갤럭시 S23 6가지 기종과 갤럭시Z 폴더5 2 가지 기종을 번호 이동해 월 9만 5000원 이상 요금제를 사용할 경우 최대 30만원의 전환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전날인 22일 오후 11시께 전환지원금을 상향한다고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소비자들의 혼란을 피하기 위해 23일 기준임을 명시했다. 가장 인상 폭이 큰 갤럭시 Z 폴드5의 경우 최대 30만원으로 기존 10만원에서 20만원 인상했다.

전환지원금 공시한 LG유플러스 홈페이지.
다만 관심을 모았던 삼성전자의 최신 플래그십 모델 갤럭시S24의 경우 전환 지원금은 9만원에 그쳤다.

이같은 전환지원금 상향은 전날 정부의 가계통신비 인하 요청에 화답한 조치로 풀이된다. 김홍일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22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유영상 SK텔레콤 대표, 김영섭 KT 대표,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 안철현 애플코리아 부사장 등과 만났다. 김 위원장은 취임 이후 첫 통신 업계 CEO들과 정책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만난 자리에서 스마트폰 구입비와 통신비 절감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그는 “통신서비스에 대한 국민 기대와 요구가 매우 크며 물가 상승과 고금리 등으로 민생 안정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번호이동 시 공시지원금 외 별도로 최대 50만원까지 지급할 수 있는 전환지원금 정책과 관련해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환지원금은 쓰던 번호 그대로 이통사를 변경하면 누구나 받을 수 있다. 소비자가 휴대폰을 구입할 때 통신사를 옮길 경우 이통사가 최대 50만원을 지원할 수 있는 제도다. 공시지원금과는 별도다.

정부는 지난 1월 이동통신단말장치유통구조개선에관한법률(단통법) 폐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고 이달 들어 이달 시행령과 관련 고시도 제·개정했다. 이후 통신사들은 지난 16일부터 전환지원금을 지급을 시작했지만 최대 13만원에 그쳐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는다는 비판이 나왔다.

이주영·정호준·이동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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