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함, 기안84가 인정한 '영웅'…빨래 산→냉장고 위 쓰레기까지 [나혼산](종합)

이예주 기자 2024. 3. 23.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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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나 혼자 산다' 방송 화면
MBC '나 혼자 산다' 방송 화면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배우 박서함이 엉뚱한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22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자취 4년차 배우 박서함의 하루가 공개됐다.

이날 박서함은 일어나자마자 발로 암막 커튼을 걷으며 특유의 장신을 자랑했다. 이어 타로 운세를 본 박서함은 "맹신하진 않지만 힐링이 되더라"며 독특한 루틴을 공개했다.

이어 박서함은 침대 곁에 둔 망고 젤리를 먹었다. 박서함은 "일어났을 때 당이 들어가면 그날 하루를 기분 좋게 시작할 수 있다. 약간 생활 꿀팁 같은 느낌"이라며 엉뚱한 모습을 보이기도.

침대에서 일어난 박서함은 김연경 선수가 했던 천장 스트레칭을 하며 이목을 끌었다. 박서함이 "되게 시원하다. 꿀팁이다"라고 말하자 전현무는 "우린 못해"라며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MBC '나 혼자 산다' 방송 화면

박서함이 방을 나서자 독특한 인테리어가 조명됐다. 화장실을 포함한 모든 방문이 유리로 된 것. 박서함은 "워낙 깔끔한 것들을 좋아한다"고 말했지만, 카메라 앵글이 돌아가고 지저분한 방이 공개되자 기안84는 "영웅의 자세가 되어있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냉장고를 열고 달걀을 꺼낸 박서함. 박서함은 빨래 산을 보고 한숨을 쉬더니 발로 빨래를 옆으로 밀었다. 이어 즉석밥을 데우고 달걀 프라이를 한 후 유부초밥 비빔밥을 만들었다. 박서함은 요리 도중 달걀 껍질을 인덕션 위에 두거나 쓰레기를 냉장고 위에 올려두는 행동을 보였다. 키는 VCR을 보면서 눈을 질끈 감았다. 이후 박서함은 부엌에서 그대로 앉아 바닥에서 밥을 먹기 시작했다. 

밥을 다 먹은 박서함은 바닥에 짱구 스티커를 붙였다. 그는 "띠부띠부씰을 바닥에 붙이면 바닥의 소스가 사라진다. 청소도구 중 하나다"라고 말하며 MC들의 경악을 불러일으켰다. 이후 빨래를 마친 박서함은 건조기 뿐 아니라 LP판과 방 곳곳에 빨래를 널어 놀라움을 자아냈다.

MBC '나 혼자 산다' 방송 화면

박서함은 집에 동생을 초대했다. 동생은 입대를 앞두고 있다고. 박서함은 동생을 위해 밀푀유나베와 냉이 된장찌개를 요리했다. 그러면서 "동생이 저와 나이 차이가 8살이 나서 저한텐 아직도 아기다. 동생은 사랑한단 말을 넘어서 너무 너무 소중한 존재"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동생이 집을 떠나자 직접 배웅에 나선 후 포옹하고, 뒷모습까지 눈을 떼지 못했다.

끝으로 박서함은 동생을 향한 편지를 쓴 후 "내게 집은 파라다이스다. 혼자 사는 삶은 너무 좋은 것 같다. 집은 떠나고 싶지 않은, 나가고 싶지 않은 파라다이스다"며 웃었다. 박나래는 "본인의 심지가 단단한 사람인 것 같다"고 칭찬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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