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후보자 730명 중 군 미필 102명…이재명·주진우 등 포함(종합)

신재현 기자 2024. 3. 22. 21:1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2대 총선 후보자 등록 마감일인 22일 전체 등록 후보 중 약 16%(102명)가 군 복무를 하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후보 등록 마지막날인 22일 오전 10시를 기준으로 공개한 후보자의 병역 신고 내역에 따르면, 후보 730명 가운데 비대상자인 여성 후보 125명을 제외한 605명 중 102명(16.8%)이 병역면제 등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당별 민주 36명·국힘 32명·녹정당 6명 등
민주 김민석·국힘 박성민 등 수형 이유 면제
이재명 골절 후유증…주진우 간염 군 면제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한 달 앞둔 지난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시선관위에 투표독려 홍보현수막이 설치되고 있다. 2024.03.11.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신재현 임종명 기자 = 22대 총선 후보자 등록 마감일인 22일 전체 등록 후보 중 약 16%(102명)가 군 복무를 하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후보 등록 마지막날인 22일 오전 10시를 기준으로 공개한 후보자의 병역 신고 내역에 따르면, 후보 730명 가운데 비대상자인 여성 후보 125명을 제외한 605명 중 102명(16.8%)이 병역면제 등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의 병역 면제자가 37명으로 가장 많았다. 국민의힘 33명, 개혁신당 7명, 녹색정의당 6명, 새로운미래 5명, 진보당 4명, 국가혁명당 2명 순이었다. 소나무당과 자유민주당, 한국농어민당, 기후민생당도 병역 면제자가 1명씩 나왔다.

민주당과 새로운미래 등 야권 병역 면제자들은 민주화운동 등으로 인한 수형 전력으로 면제된 경우가 존재했다.

민주당 이인영(서울 구로갑)·김민석(서울 영등포을)·이광재(경기 분당갑)·정청래(서울 마포을)·최인호(부산 사하갑)·이원택(전북 군산김제부안을), 김현권(경북 구미을), 소나무당의 송영길(광주 서구갑) 후보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같은 당 공영운(경기 화성을) 후보는 과거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징역형을 선고 받은 뒤 소집 면제됐다.

과거 민주화운동으로 전과가 있는 국민의힘 최형두(경남 창원마산합포) 후보도 군 면제를 받았다. 같은 당의 박성민(울산 중구) 후보는 수형을 사유로 군 면제를 받았다.

일부 후보들은 질병과 신체장애 등을 이유로 병역을 면제 받았다.

민주당 이재명(인천 계양을) 대표는 골절 후유증으로 전시근로역 판정을 받았다.

민주당의 정진욱(광주 동구남구갑) 후보는 외측반월상 연골판 절제술로, 같은 당의 이정헌(서울 광진갑) 후보는 근시로 전시근로역 판정이 나와 군 복무를 하지 않았다. 복기왕(충남 아산시갑) 민주당 후보 같은 경우 7급 재신체검사대상으로 보충역 판정이 나왔다.

같은당 김병욱(경기 성남분당을) 의원은 두개골 결손으로, 김영배(서울 성북갑) 후보는 수핵탈출증으로 전시근로역 판정을 받았다.

국민의힘의 장진영(서울 동작갑) 후보는 근시로, 같은 당의 장영하(경기 성남시수정구) 후보는 우하지 근손실로 전시근로역 판정을 받았다.

같은당 주진우(부산 해운대갑) 후보도 간염으로 인한 전시근로역 판정으로 군 복무를 하지 않았다. 함운경(서울 마포을) 국민의힘 후보는 각막반흔으로 전시근로역 판정이 나왔다.

이와 함께 대구 동구군위갑 최은성 후보는 재발성기흉으로 5급 전시근로역 판정을, 경기 수원무 박재순 후보는 만성중이염으로, 전시근로역 판정을 받았다.

이외에도 개혁신당 금태섭(서울 종로) 후보는 수핵탈출증으로 인한 5급 전시근로역 결정, 진보당 강성희(전북 전주을) 후보는 근시로 인한 전시근로역 결정, 녹색정의당 김영진(부산 중·영도) 후보 등은 생계 곤란으로 군 면제받았다.

국민의힘 태영호(서울 구로을) 후보는 북한에서 망명해 '병적기록 없음'으로 분류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again@newsis.com, jmstal01@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