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 등록 마감…'비례정당 38개' 역대 최장 투표 용지

한소희 기자 2024. 3. 22.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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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후보자 등록이 약 2시간 전에 마감됐습니다.

비례대표 의석을 확보하려면 정당 득표율 3%를 넘기거나 지역구에서 5석을 확보하도록 문턱을 만들어 놨기 때문인데, 지난 총선을 보면 민생당의 경우 2.71%를 득표해 비례의석 확보에 실패하는 등 비례 의석을 노린 35개 정당 중 단 5개 정당만이 의석을 가져갔습니다.

22대 총선 공식 선거운동은 다음 주 목요일 28일부터 투표 전날인 4월 9일 자정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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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총선 후보자 등록이 약 2시간 전에 마감됐습니다. 지역구의 경우 조금 전 저녁 7시를 기준으로 전국에서 686명이 등록을 마친 걸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지난 총선 때 경쟁률은 4.4 대 1이었는데 이번 총선은 아직 다 정확하게 집계된 게 아니어서 정확한 수치는 오늘(22일) 밤이나 내일쯤 발표될 걸로 보입니다. 이와 함께 비례대표 후보를 낸 정당은 모두 38곳으로 지난 총선보다 3개 더 늘었습니다. 이 때문에 비례대표 투표용지도 지난 총선 때 보다 더 길어져서 이번에는 51cm가 넘을 걸로 보입니다.

이 내용, 한소희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후보자 등록 마감일, 국민의힘이 경선에서 탈락한 지역구 의원 5명을 위성 정당으로 보내면서 국민의미래 의원 수가 13명으로 늘었습니다.

의원 14명이 옮겨 간 민주당 주도 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보다 딱 한 석이 적습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비례대표 후보를 내지 않으면서 비례대표 투표용지에서는 기호 3번 더불어민주연합이 제일 윗 칸, 다음 칸인 기호 4번을 국민의미래가 차지하게 됐습니다.

두 거대 위성정당에 이어 녹색정의당과 새로운미래, 개혁신당, 자유통일당, 조국혁신당이 5번부터 9번까지 차례로 정당기호를 받았습니다.

비례대표 후보를 등록한 정당만 38개에 이르는데, 관건은 '득표율 3%'입니다.

비례대표 의석을 확보하려면 정당 득표율 3%를 넘기거나 지역구에서 5석을 확보하도록 문턱을 만들어 놨기 때문인데, 지난 총선을 보면 민생당의 경우 2.71%를 득표해 비례의석 확보에 실패하는 등 비례 의석을 노린 35개 정당 중 단 5개 정당만이 의석을 가져갔습니다.

지난 총선에서 약 33%를 득표한 거대 양당 위성정당이 각각 17석과 19석을 가져갔고, 10% 가까이 얻은 정의당은 5석을 확보했습니다.

22대 총선 공식 선거운동은 다음 주 목요일 28일부터 투표 전날인 4월 9일 자정까지입니다.

공식선거운동 기간에는 마이크나 유세차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본투표에 앞서 진행되는 사전투표는 다음 달 5일과 6일 이틀간입니다.

(영상취재 : 전경배·박현철, 영상편집 : 우기정, 디자인 : 서승현·강경림·반소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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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소희 기자 h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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