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포터 영화 '호그와트 기차' 안전 문제로 운행 중단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에 등장하는 '호그와트 열차'가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
BBC는 21일(현지시각) 호그와트 기차로 유명한 '자코바이트' 열차가 잠금장치 설치 문제로 당국과 갈등끝에 운행을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영국 철도규제국은 "자코바이트 운영사는 열차 운행 승인이 결정되지 않은 시점에도 계속 티켓을 판매했다"며 "고객의 안전을 보장하는 계획을 세우지 않아 실망스럽다"고 밝힌 바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최윤영 인턴 기자 =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에 등장하는 ‘호그와트 열차’가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
BBC는 21일(현지시각) 호그와트 기차로 유명한 ‘자코바이트’ 열차가 잠금장치 설치 문제로 당국과 갈등끝에 운행을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운영사 웨스트코스트철도(WCR)는 이를 해리포터 영화에 등장하는 객차와 코스를 포함한 관광 열차로 운영해 왔다.
영국 철도규제국(ORR)은 자코바이트 객실에 중앙 제어 잠금 시스템을 설치할 것을 수 년 전부터 권고했다. 자코바이트는 1950년대에 생산된 노후 증기기관차임에도 불구 매년 수천 명의 관광객이 이용해 안전 문제가 불거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WCR는 잠금장치 설치에 100억원 이상의 비용이 든다며 거부했다. WCR는 법원에 소송 제기 후 임시 면제권을 받아 운영을 이어왔다.
최근 임시 면제 기간이 만료되고, 소송에도 패소하며 운행 계획이 불투명해졌다. 올해 운행 여부가 결정되지 않은 시점에 티켓을 계속 판매해온 사실도 문제가 됐다.
WCR는 지난 8일 당국에 면제 신청서를 다시 제출했다. 이어 심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열차 운행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영국 철도규제국은 "자코바이트 운영사는 열차 운행 승인이 결정되지 않은 시점에도 계속 티켓을 판매했다"며 "고객의 안전을 보장하는 계획을 세우지 않아 실망스럽다"고 밝힌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ung2@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피로감 안겨 죄송"…선우은숙, 눈물 속 '동치미' 하차
- EXID 하니, '10세 연상' 정신의학과 전문의 양재웅과 결혼
- 김재중, 부모님께 '60억 단독주택' 선물…엘리베이터·사우나 갖춰
- 박수홍♥김다예 임신 초음파 결과…"조산 가능성 無"
- 이민우, 26억원 '사기 피해' 전말 첫 공개…"신화·가족으로 협박"
- 수지, 박보검과 초밀착 '훈훈' 투샷…설렘 폭발
- 신동엽, 송승헌 실체 폭로 "꼴 보기 싫다, 저질"
- '파산 선고' 홍록기, 오피스텔 이어 아파트도 경매…최고 19억
- 이상순 제주 카페, 2년 만에 문 닫았다
- 하니, 품절녀 되나…열살차 의사 양재웅과 결혼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