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하수 악취 없앤다…정화조 공기공급장치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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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구는 쾌적한 생활 환경 조성과 신속한 악취 불편 해소를 위해 '2024년 악취저감 대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영등포구는 지난해에도 2억 44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정화조·하수 등에 악취저감시설을 설치하고 폐기물 취급 시설 등을 대상으로 청결 지도점검을 실시했다.
올해는 지난해 활동을 바탕으로 예산 4억 600만 원을 확보해 정화조와 하수시설에 대한 악취 저감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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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서울 영등포구는 쾌적한 생활 환경 조성과 신속한 악취 불편 해소를 위해 '2024년 악취저감 대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영등포구는 지난해에도 2억 44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정화조·하수 등에 악취저감시설을 설치하고 폐기물 취급 시설 등을 대상으로 청결 지도점검을 실시했다.
올해는 지난해 활동을 바탕으로 예산 4억 600만 원을 확보해 정화조와 하수시설에 대한 악취 저감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하수악취의 주요 발생 원인인 정화조 악취를 줄이기 위해 전년도 대비 장치 설치 수를 대폭 확대해 이달부터 6월까지 25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 정화조에 48대의 공기공급장치를 설치한다.
또 10월까지는 관내 9개 지역의 빗물받이와 맨홀 등 469개소에 환경인증을 받은 탈취제를 주 1회씩 투입한다.
직화구이 음식점 등 소규모 사업장에는 환기 시설 개선과 집진기 설치 등을 적극 권고해 악취를 예방한다.
악취 민원이 많이 발생하는 지역을 중심으로는 별도의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악취가 예상되는 정화조와 맨홀을 파악해 24시간 연속 악취를 측정하고, 결과를 분석해 발생원을 찾아 저감 조치 방안을 지속 추진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생활 악취는 쾌적한 생활을 저해하는 주요 요인"이라며 "올해도 악취저감 대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구민들이 악취로 인해 느끼는 불편함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alicemunr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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