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 야간 경관 조명’, 562일만에 불 밝혔다

석남준 기자 2024. 3. 22.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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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철소가 중단됐던 야간 경관조명을 21일 다시 밝혔다. 지난 2022년 9월 6일 태풍 힌남노로 소등한 지 562일만이다.

포항제철소는 지난 2016년 포항시와 함께 3만개의 LED 조명으로 야간경관 조명을 설치했다. 길이만 6km에 달한다. 야간경관 조명은 지역 관광명소로 인기를 끌었다.

포항제철소의 야간경관 조명. 태풍 힌남노로 운영이 중단되기 전에 찍은 사진이다. /포스코

야간경관 조명을 다시 켠 날, 포항제철소는 ‘소통보드’도 운영을 재개했다. 소통보드는 지난 2010년 준공된 초대형 LED 전광판으로, 공익 이벤트 안내와 시민들의 축하 메시지 등을 글과 그림, 영상으로 송출한다. 포항제철소는 송도동과 해도동에서 소통보드를 운영하고 있다. 소통보드 신청 홈페이지에 접속해 메시지를 입력하면 희망 시간과 장소에 10분 동안 송출되는 방식이다. 포항제철소는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포항제철소가 운영하는 소통보드의 모습. 태풍 힌남노로 운영이 중단되기 전에 찍은 사진이다. /포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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