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바람에 건조한 날씨…충남서 산불 잇따라(종합)

강수환 2024. 3. 22. 16: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2일 충남 서해안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건조한 날씨 탓에 충남 지역에서 산불이 잇따랐다.

이날 오전 11시 42분께 충남 보령시 주교면 은포리 한 야산에서 불이 났다.

오후 1시 33분께 당진군 석문면 장고향리에서 발생한 산불은 산림당국이 진화헬기 4대와 장비 16대 등을 투입해 1시간 27분만에 껐다.

청양군 대치면 이화리 야산에서도 오후 2시 31분 산불이 발생해 산림당국이 진화헬기 3대 등을 긴급 투입해 35분 만에 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충남 보령시 주교면 산불 [산림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보령=연합뉴스) 강수환 기자 = 22일 충남 서해안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건조한 날씨 탓에 충남 지역에서 산불이 잇따랐다.

이날 오전 11시 42분께 충남 보령시 주교면 은포리 한 야산에서 불이 났다.

산림당국은 진화 헬기 4대와 장비 15대, 인력 151명을 투입해 불이 난 지 1시간 12분 만인 낮 12시 54분께 완전히 진화했다.

산림당국은 산불이 인근 축사 쓰레기 소각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고 원인과 피해 규모를 파악 중이다.

오후 1시 33분께 당진군 석문면 장고향리에서 발생한 산불은 산림당국이 진화헬기 4대와 장비 16대 등을 투입해 1시간 27분만에 껐다.

산림당국은 벌목 작업 중 강풍에 나무나 넘어지면서 전선이 끊어져 스파크가 발생하며 불이 번진 것으로 추정하고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청양군 대치면 이화리 야산에서도 오후 2시 31분 산불이 발생해 산림당국이 진화헬기 3대 등을 긴급 투입해 35분 만에 껐다.

불은 다른 시설로 번지지 않았고 인명 피해는 없었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11시를 기해 충남 보령과 당진, 서산, 홍성 등 일부 지역에 강풍주의보를 발효했다.

산림청 관계자는 "전국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가 '주의'로 상향 발령됐고, 작은 불씨 관리 소홀이 대형 산불로 번질 위험이 있는 만큼 불법 소각 등을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swan@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