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정훈의 런던 이즈 블루] ‘리스 제임스의 완벽한 대체자’... 발전하는 풀백 ‘말로 귀스토’

남정훈 2024. 3. 22. 16: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런던은 첼시의 연고지다.

말로 귀스토는 부상으로 인해 경기에 자주 출전하지 못하는 리스 제임스의 백업으로 들어온 풀백이지만 이번 시즌 완벽한 주전으로 뛰고 있다.

데뷔전에서 합격점을 받은 귀스토는 리스 제임스가 부상으로 빠지는 기간이 늘어나면서 선발로 계속해서 출전했으며 왼쪽 풀백이 없는 경우에는 왼쪽 풀백으로도 출전하며 팀에게 도움이 되고자 했다.

사냐는 "말로 귀스토는 앞으로 제임스와 함께 경쟁해야 할 것이고 이는 물론 첼시에게 아주 좋은 일이다"라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런던은 첼시의 연고지다. 블루는 첼시를 상징하는 색깔이다. 첼시는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가 인수한 2003년부터 꾸준하게 PL 강팀으로 손꼽히고 있다. 모두가 첼시의 매력에 빠질 수 있게 첼시의 잔잔한 이야기들을 정리해 본다. [편집자주]

말로 귀스토는 부상으로 인해 경기에 자주 출전하지 못하는 리스 제임스의 백업으로 들어온 풀백이지만 이번 시즌 완벽한 주전으로 뛰고 있다. 귀스토는 수비력이 장점인 풀백이다. 그는 스피드가 상당히 빠르기 때문에 1대1 수비에 큰 강점이 있다.

그의 가장 큰 장점은 태클과 리커버리 능력이다. 태클을 많이 시도하지 않지만 성공률이 매우 높은 편이며 평균 5회 이상의 리커버리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활동량이 매우 뛰어나기 때문에 오버래핑을 자주 시도하면서 수비 시 빠르게 자신의 위치로 복귀한다.

크로스나 슈팅, 침투와 같은 공격적인 능력이 부족하지만 시즌이 지날수록 공격력이 살아나고 있으며 온더볼이 매우 좋기 때문에 드리블은 물론이고 짧은 패스를 통한 빌드업에 많은 영향을 주고 있다.

올림피크 리옹 유스 출신인 귀스토는 2021/22 시즌 올림피크 리옹 성인팀에 콜업된 후 2021년 1월 24일(한국 시간) AS 생테티엔과의 경기에서 교체 출전으로 프로 데뷔전을 가졌다. 그 후 그는 주전으로 활약하며 리그에서 30경기를 뛰며 4도움을 기록했다.

다음 시즌에도 주전으로 뛰며 리그 21경기에서 1도움을 기록한 그는 그 시즌 첼시로에게 러브콜이 와 이적에 성공했고 2022/23 시즌에는 임대로 리옹에서 시즌을 마무리했다.

귀스토는 이번 시즌 리스 제임스의 백업으로 경기를 치를 것으로 모두가 예상했지만 데뷔전이 예상보다 빨리 찾아왔다. 1라운드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근육이 올라온 리스 제임스와 교체되며 데뷔전을 가졌다.

데뷔전에서 합격점을 받은 귀스토는 리스 제임스가 부상으로 빠지는 기간이 늘어나면서 선발로 계속해서 출전했으며 왼쪽 풀백이 없는 경우에는 왼쪽 풀백으로도 출전하며 팀에게 도움이 되고자 했다. 결국 벌써 리그 20경기에 출전한 귀스토는 5도움을 기록하며 첼시의 오른쪽 풀백 미래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직 2003년생으로 이제 20살인 귀스토의 재능을 본 전 아스널 수비수 바카리 사냐는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사냐는 “말로 귀스토는 앞으로 제임스와 함께 경쟁해야 할 것이고 이는 물론 첼시에게 아주 좋은 일이다”라고 밝혔다.

사냐는 이어서 “귀스토는 아주 다이나믹하고 빠른 선수이며 1대1에 매우 강하다. 귀스토는 팀의 핵심 선수가 될 자질을 지니고 있다. 만약 시즌 내내 지금과 같은 활약을 보여준다면, 귀스토는 리그 최고의 라이트백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리스 제임스가 4월 후반에 돌아올 예정이기 때문에 귀스토는 당분간 걱정 없이 경기를 뛸 수 있다. 귀스토가 이번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다면 걱정이 많았던 첼시 오른쪽 풀백 자리는 완벽히 대체될 수 있을 것이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aaaronvisuals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