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비례 기호 3번·국힘 비례 4번 전망…조국당은?

오남석 기자 2024. 3. 22.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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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는 범야권 비례대표 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이 기호 3번, 국민의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기호 4번을 각각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이날 오후에 정당별 의석수가 크게 달라지지 않는 한 '전국 통일 기호'를 부여받는 정당은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민주연합, 국민의미래, 녹색정의당, 새로운미래 등 6개 정당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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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 민주당·2번 국민의힘…5번 정의당·6번 새로운미래까지 ‘전국 통일 기호’
조국혁신당은 7번 개혁신당, 8번 자유통일당 이어 9번 유력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리는 입당식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4·10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는 범야권 비례대표 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이 기호 3번, 국민의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기호 4번을 각각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2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주요 정당 및 지역구 후보자 기호는 후보자 등록이 마감되는 22일 오후 6시 기준 의석수 등에 따라 정해진다. 따라서, 이날 오후에 정당별 의석수가 크게 달라지지 않는 한 ‘전국 통일 기호’를 부여받는 정당은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민주연합, 국민의미래, 녹색정의당, 새로운미래 등 6개 정당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 통일 기호는 지역구 의석이 5석 이상이거나 지난 총선 비례대표 선거 득표율이 3% 이상인 정당에게 주어진다. 이들 정당은 전국 모든 지역구 선거와 비례대표 선거에 통일된 기호를 쓸 수 있다.

의석수 142석으로 원내 1당인 더불어민주당이 기호 1번, 의석수 101석으로 2당인 국민의힘이 기호 2번을 각각 받는다. 이어 의석수 14석인 더불어민주연합이 3번, 13석인 국민의미래가 4번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의미래는 21까지 의석수가 8석이었지만, 지역구 의원이 한 명도 없어 전국 통일 기호를 받지 못할 뻔했다. 이날 국민의힘 지역구 의원 5명이 부랴부랴 ‘이적’하면서 기호 4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다만, 비례대표 투표용지에는 비례대표 후보를 따로 내지 않는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빠진다. 이 때문에 기호 3번 더불어민주연합이 맨 위로 올라가게 된다.

결국 민주당과 그 위성정당은 지역구(기호 1번)와 정당(기호 3번) 투표 용지에서 모두 가장 윗자리를 차지하고, 국민의힘과 그 위성 정당은 지역구(기호 2번)와 정당(기호 4번) 투표 용지 모두 두 번째 자리를 차지하게 되는 셈이다.

기호 5번은 의석수 6석의 녹색정의당이 받을 것으로 보인다. 녹색정의당은 지역구 의원이 한 명뿐이지만, 지난 총선 비례대표 투표에서 10% 가까이 득표해 전국 통일 기호 부여 대상이 됐다.

기호 6번은 지역구 의원으로만 의석수 5석을 채운 새로운미래가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지역구별로 위 6개 정당 이외 다른 정당 소속이거나 무소속인 후보는 7번 이후 기호를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비례대표를 뽑는 정당 투표를 기준으로 보면, 의석수 4석인 개혁신당이 기호 7번, 자유통일당이 기호 8번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최근 돌풍을 일으키며 지지율이 크게 오른 조국혁신당이 기호 9번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외 의석이 없는 정당들은 ‘가나다’ 순으로 비례 투표용지 기호를 부여받게 된다.

오남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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