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공주부여청양, 정진석 49% vs 박수현 37%[매경·MBN 여론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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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총선마다 승부를 좌우하는 '캐스팅 보트' 역할을 해온 충청에서 또 한번 흥미진진한 '맞수 대결'이 벌어진다.
선거구 통합 전 19대 총선때 공주에서 한 번 당선됐던 박 후보는 문재인 정부때는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을 지냈다.
세부 권역별로 보면 공주(정진석 49%·박수현 36%)·부여(정진석 51%·박수현 40%)·청양(정진석 48%·박수현 35%) 모두 정 후보가 앞서가며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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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리턴매치’서 鄭 또 이길까
여당 지지도 하락은 朴에 호재
◆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여론조사, 제22대 국회의원선거 ◆
신문기자 출신인 정 후보는 6선 의원을 지낸 부친(정석모 전 내무부장관)에 이어 이 지역의 ‘터줏대감’이다. 이번 총선에서 당선되면 정 후보 역시 6선 의원 반열에 오른다.
선거구 통합 전 19대 총선때 공주에서 한 번 당선됐던 박 후보는 문재인 정부때는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을 지냈다.
지난 4년간 지역구 표심 공략에 전념하며 설욕전에 나선 박 후보는 이번에도 추격자 입장에 섰다. 지난 19~20일 해당 지역구 유권자 501명 대상으로 실시한 지지도 조사에서 정 후보는 49%를 얻어 37%에 그친 박 후보에 12%포인트 앞섰다.
통상적으로 여야로 표가 갈리는 30대(정진석 37%·박수현 27%) 표심도 일단 정 후보에게 유리하게 형성된 분위기다. 반면 야권 성향이 강한 40대는 56%가 박 후보를 선택했다.
세부 권역별로 보면 공주(정진석 49%·박수현 36%)·부여(정진석 51%·박수현 40%)·청양(정진석 48%·박수현 35%) 모두 정 후보가 앞서가며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는 모양새다.
직업별로는 차이가 있었는데 사무·관리직(정진석 35%·박수현 45%)과 학생(정진석 18%·박수현 77%)에서는 박 후보가 더 많은 지지를 얻었다. 하지만 농업과 자영업 등 나머지 직업군에선 모두 정 후보가 우세했다.
이번에 선택한 후보를 계속 지지하겠다는 답변은 83%에 달했다. 그러나 변수는 여전히 남아 있다. 지난 두 번의 선거에서 격차는 각각 3.2%포인트(20대 총선), 2.2%포인트(21대 총선)였다. 최근 들어 국민의힘 정당 지지도가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대전·세종·충청 지역에서 여당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으로 흐르고 있다는 분석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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