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블랙핑크 재계약에 400억 투자…완전체 활동 실현될까 [이슈&톡]

김지현 기자 2024. 3. 22.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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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엔터테인먼트(YG)가 블랙핑크 완전체와 재계약을 하는데 400억 원의 비용을 지불했다.

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등재된 2023년 YG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YG는 지난해 블랙핑크 재계약 비용으로 400억 원을 들였다.

YG는 블랙핑크 재계약 비용이 전부는 아니라고 밝혔지만, 지난해 YG 내 별도의 재계약 아티스트가 없는 만큼, 무형자산 비용 대부분이 블랙핑크 재계약 비용으로 쓰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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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YG엔터테인먼트(YG)가 블랙핑크 완전체와 재계약을 하는데 400억 원의 비용을 지불했다.

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등재된 2023년 YG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YG는 지난해 블랙핑크 재계약 비용으로 400억 원을 들였다. 1인당 100억 원 가량으로 추정된다. 이는 방탄소년단(BTS) 재계약 비용인 60억 원(1인 멤버 기준) 보다 40억 원 가량 높은 수치다. K팝 매니지먼트사 이래 가장 높은 재계약 비용이다.

이와 관련해 YG 측은 티브이데일리에 "지난해 당사는 블랙핑크 뿐만 아니라, 다수 IP에 대한 재계약 및 신규계약이 있었다"라며 "계약의 일체 사항에 대해서 말씀 드릴 수는 없지만, 해당 액수는 블랙핑크만의 계약금은 아니"라고 밝혔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YG는 지난해 무형자산(전속 계약금)으로 약 412억 원을 취득했다. 일반적으로 상장 엔터 기업은 아티스트 전속 계약금을 '무형자산'으로 분류한다. YG는 블랙핑크 재계약 비용이 전부는 아니라고 밝혔지만, 지난해 YG 내 별도의 재계약 아티스트가 없는 만큼, 무형자산 비용 대부분이 블랙핑크 재계약 비용으로 쓰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9월 하이브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업계에 따르면 방탄소년단 완전체 재계약 비용은 210억 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단 블랙핑크는 방탄소년단 멤버들과 달리 사측 지분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 방탄소년단은 재계약 전 하이브 주식을 증여 받았고, 일부는 이를 일부 혹은 전량 매각했다. 현재까지 블랙핑크 멤버 전원은 YG에 지분이 없는 상태다.

YG는 블랙핑크 완전체와 재계약을 맺는데 성공했지만 멤버들 개인과 재계약을 맺지는 못했다. 제니, 로제, 지수, 리사 4은 각각 1인 기획사를 설립했거나, 새 회사를 모색 중이다.

멤버 제니와 지수는 어머니. 친오빠와 손을 잡았다. 제니는 어머니가 대표로 있는 1인 레이블 '오드 아틀리에'(ODD ATELIER)를 설립했다. 지수는 친오빠의 유산균 회사 비오맘 산하 신생 레이블 블리수(Blissoo)를 차렸다. 리사 역시 최근 1인 기획사 LLOUD를 설립을 공식화 했고, 로제도 새 소속사를 물색 중이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news@tv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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