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제9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서 눈물[뉴시스Pic]

조수정 기자 2024. 3. 22.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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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2일 경기 평택 해군 제2함대사령부에서 열린 제9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북한이 무모한 도발을 감행한다면 반드시 더 큰 대가를 치르도록 만들 것"이라며 "우리 정부와 군은 어떠한 북한의 도발과 위협에도 코 한 걸음도 물러서지 않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적당히 타협하여 얻는 가짜 평화는 국민을 지키지 못하고 오히려 우리 안보를 더 큰 위험에 빠뜨릴 뿐"이라며 "우리 정부와 군은 어떠한 북한의 도발과 위협에도 결코 한 걸음도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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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뉴시스] 조수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경기도 평택 소재 해군 제2함대사령부에서 거행된 제9회 서해수호의날 기념식에서 천안함 피격 고(故) 김태석 원사의 자녀 김해봄 씨의 아버지에게 보내는 편지 낭독을 들은 뒤 눈물을 닦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4.03.22.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수정 양소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경기 평택 해군 제2함대사령부에서 열린 제9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북한이 무모한 도발을 감행한다면 반드시 더 큰 대가를 치르도록 만들 것"이라며 "우리 정부와 군은 어떠한 북한의 도발과 위협에도 코 한 걸음도 물러서지 않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오늘 우리는 아홉 번째 ‘서해수호의 날’을 맞아 불굴의 의지로 서해를 지켜낸 영웅들을 기리기 위해 이 자리에 함께했다"며 "목숨을 바쳐 자유 대한민국을 지켜낸 영웅들께 머리 숙여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치열한 전투 끝에 산화한 55분의 해군과 해병대 용사들의 불타는 투혼이 지금도 이곳을 지키고 있다"고 했다.

또 "2010년 북한의 기습공격으로 피격된 천안함은, 13년 만에 더 강력한 전투력을 갖춘 호위함으로 부활했다"고 강조했다. 해군은 작년 12월 새롭게 건조한 2800t급 신형 호위함(FFG-826)을 천안함으로 명명하고 해군 제2함대사령부에 작전 배치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을 향한 강력한 대응 방침을 재확인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은 지난 2002년 해상 기습공격과 2010년 천안함 어뢰 공격에 이어 같은 해 연평도를 포격했다"며 "이는 어떠한 명분으로도 용납할 수 는 잔인무도한 도발"이라고 말했다.

이어 "(북한은) 대한민국을 ‘제1의 적대국’, ‘불변의 주적’이라 부르며 위협을 서슴지 않고 있다"며 "북한이 이러한 도발과 위협으로 우리를 굴복시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완벽한 오산"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는 우리 안보의 핵심인 한미동맹과 한미일 안보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우방국들과 더 강력하게 연대하겠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북한이 무모한 도발을 감행한다면 반드시 더 큰 대가를 치르도록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적당히 타협하여 얻는 가짜 평화는 국민을 지키지 못하고 오히려 우리 안보를 더 큰 위험에 빠뜨릴 뿐"이라며 "우리 정부와 군은 어떠한 북한의 도발과 위협에도 결코 한 걸음도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호국 영웅을 위한 확실한 예우를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는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다가 부상을 입을 장병들, 그리고 전사한 분들의 유가족들을 끝까지 책임지고 지원할 것"이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저와 정부는 서해수호 영웅들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며 "국민의 마음속에 자유와 애국의 정신을 깊이 새겨주신 자랑스러운 서해수호 55명 영웅들을 다시 한번 추모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천안함 피격 고(故) 김태석 원사의 자녀 김해봄 씨의 '아버지에게 보내는 편지' 낭독을 들은 뒤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평택=뉴시스] 조수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경기도 평택 소재 해군 제2함대사령부에서 거행된 제9회 서해수호의날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뒤는 새 천안함.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4.03.22. chocrystal@newsis.com


[평택=뉴시스] 조수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경기도 평택 소재 해군 제2함대사령부에서 거행된 제9회 서해수호의날 기념식에서 서해수호 55용사들의 헌신을 기리며 묵념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4.03.22. chocrystal@newsis.com


[평택=뉴시스] 조수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경기도 평택 소재 해군 제2함대사령부에서 거행된 제9회 서해수호의날 기념식에서 애국가를 제창하고 있다. 왼쪽은 K9 자주포.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4.03.22. chocrystal@newsis.com


[평택=뉴시스] 조수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경기도 평택 소재 해군 제2함대사령부에서 거행된 제9회 서해수호의날 기념식에서 참전·현역 장병과 성악병의 군가 기념공연 '승리의 대한민국'을 보며 주먹을 쥐어 흔들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4.03.22. chocrystal@newsis.com


[평택=뉴시스] 조수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경기도 평택 소재 해군 제2함대사령부에서 거행된 제9회 서해수호의날 기념식에서 참석자와 악수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4.03.22. chocrystal@newsis.com


[평택=뉴시스] 조수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경기도 평택 소재 해군 제2함대사령부에서 거행된 제9회 서해수호의날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뒤는 새 천안함.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4.03.22. chocrystal@newsis.com


[평택=뉴시스] 조수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경기도 평택 소재 해군 제2함대사령부에서 거행된 제9회 서해수호의날 기념식에 전 천안함 함장 최원일(왼쪽 세번째) 호국보훈연구소장 등과 함께 참석하고 있다. 왼쪽부터 해병대 2사단 제2포병여단 1포병대대장 김정수 중령, 전 천안함 함장 최원일 호국보훈연구소장, 해군 1함대 1훈련전대 무장관찰관 황창규 원사, 윤 대통령, 서영석 제2연평해전 유족회장, 이성우 천안함 유족회장.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4.03.22. chocrystal@newsis.com


[평택=뉴시스] 조수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경기도 평택 소재 해군 제2함대사령부에서 거행된 제9회 서해수호의날 기념식에서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4.03.22. chocrystal@newsis.com


[평택=뉴시스] 조수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경기도 평택 소재 해군 제2함대사령부에서 거행된 제9회 서해수호의날 기념식에 입장하며 참석 군 지휘부와 악수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4.03.22. chocrystal@newsis.com


[평택=뉴시스] 조수정 기자 = 서해수호의날 기념식이 열린 22일 평택 해군2함대 기지에서 새 천안함이 함포 발사, 공군 전투기가 추모 편대 비행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4.03.22. chocrystal@newsis.com


[평택=뉴시스] 조수정 기자 = 국민의힘 한동훈(왼쪽부터) 비상대책위원장, 윤재옥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가 22일 평택 해군2함대 기지에서 열린 서해수호의날 기념식에서 서해수호 55용사들의 헌신을 기리며 묵념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4.03.22. chocrystal@newsis.com


[평택=뉴시스] 조수정 기자 = 개혁신당 이준석(앞줄 왼쪽) 대표, 국민의힘 한동훈(왼쪽 네번째부터) 비상대책위원장, 윤재옥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가 22일 평택 해군2함대 기지에서 열린 서해수호의날 기념식에서 애국가를 제창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4.03.22. chocrystal@newsis.com


[평택=뉴시스] 조수정 기자 = 개혁신당 이준석(앞줄 오른쪽) 대표 국민의힘 유의동(왼쪽) 정책위의장, 유승민(왼쪽 두번째) 전 의원이 22일 평택 해군2함대 기지에서 열린 서해수호의날 기념식에서 애국가를 제창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4.03.22. chocrystal@newsis.com


[평택=뉴시스] 조수정 기자 = 한동훈(왼쪽)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2일 평택 해군2함대 기지에서 열린 서해수호의날 기념식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가운데는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4.03.22. chocryst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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