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서해안고속도로 휴게소서 차량 훔쳐 탄 20대 붙잡혀

경찰, 범행 동기·여죄 수사 후 구속영장 신청 예정

주차된 1톤 뒤쪽에서 접근하는 20대 남성.(충남경찰청 제공)/뉴스1

(보령=뉴스1) 김낙희 기자 = 충남 보령시 주교면 소재 서해안고속도로 대천휴게소(상행) 주차장에서 주차된 차량을 훔쳐 타고 달아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2일 보령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0분께 ‘한 남성이 망치를 들고 배회하다가 1톤 트럭을 훔쳐 타고 서울 방향으로 도주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용의자 추적에 나선 경찰은 경기남부청에 공조를 요청했고, 도주 50분 만인 오전 9시께 화성휴게소 1km 부근에서 도난 차량을 운행하던 20대 A 씨를 붙잡았다.

또 A 씨가 훔친 차량은 회수하고, 범행 당시 소지했던 망치도 긴급 압수했다.

A 씨는 “여러 차례 범행 대상을 물색 중, 차량 문이 잠기지 않고 차량 열쇠를 꽂아둔 포터 차량을 발견하고 훔쳐 달아난 것”이라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와 여죄 등에 대해 수사 중으로 이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knluck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