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진 한샘 대표 "구조적 혁신으로 올해 본격 턴어라운드"

연희진 기자 2024. 3. 22.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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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이 주주총회를 통해 수익성 중심의 경영과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펼칠 것을 발표했다.

한샘은 22일 서울 마포구 상암사옥에서 제51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한샘은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으로 주주가치를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한샘은 2021년 말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하면서 배당성향 확대 및 분기 배당, 자사주 매입 등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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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이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며 지난해 경영 실적과 올해 전략을 설명했다. 사진은 김유진 한샘 대표. /사진=한샘
한샘이 주주총회를 통해 수익성 중심의 경영과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펼칠 것을 발표했다.

한샘은 22일 서울 마포구 상암사옥에서 제51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주주총회는 주주와 회사 경영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주총 안건으로는 ▲제51기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변경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이 상정돼 모두 가결됐다.

이날 주총에서 한샘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조9669억원, 영업이익 19억원을 기록했다고 보고했다. 부동산과 건설시장 둔화, 금리 인상 국면 등 글로벌 경제 위기 속 사업구조 혁신과 경영 효율화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는 설명이다.

한샘의 리하우스 사업부분은 부동산 경기 침체 상황에서 오프라인 면대면 고객 관리를 강화해 실적이 상승했다. 홈퍼니싱 부문은 중고가 중심의 상품 판매전략에 주력해 수익성을 높였다.

한샘은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으로 주주가치를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한샘은 2021년 말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하면서 배당성향 확대 및 분기 배당, 자사주 매입 등을 발표한 바 있다. 한샘 관계자는 "이번에 정관에 추가된 배당 기준일 변경은 최근 배당절차 선진화 기조에 발맞춰 주주와 투자자가 배당 관련 내용을 확인 후 투자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기존에는 배당기준일이 연말로 정해져 있어 배당금이 얼마인지 모르는 상태에서 투자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배당기준일을 미리 정하게 되면 주주와 투자자들이 배당액과 기준일에 대한 정보를 미리 알고 투자 여부를 결정할 수 있게 된다.

김유진 한샘 대표는 "국내 부동산 경기 침체가 지속되는 비우호적 시장환경의 장기화에 대응하기 위해 사업 전 부문에 대한 구조적 혁신을 진행해왔다"며 "올해부터는 본격적인 턴어라운드를 시현해 성장 모멘텀을 발현하고, 향후에도 핵심사업의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사업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샘은 이를 본격화하기 위해 올해 ▲고수익 핵심 상품 라인업 및 경쟁력 강화 ▲시공 운영체계 개선을 통한 품질과 효율성 증대 ▲온오프라인 옴니채널 구현 ▲ 구매 및 물류 효율화를 통한 원가 개선 등의 전략을 적극 실행할 계획이다.

연희진 기자 toy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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