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토평고, 道회장배볼링 남녀 고등부 2인조 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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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인전서는 안양 평촌고·광주 광남고, 동반 ‘정상 스트라이크’
구리 토평고가 제37회 경기도협회장배 남녀종별볼링선수권대회 남녀 고등부 2인조전서 동반 우승을 차지했다.
김민수 코치가 지도하는 토평고는 21일 가평볼링경기장서 열린 대회 3일째 남자 고등부 2인조전서 박예호·이남균이 짝을 이뤄 4경기 합계 1천842점(평균 230.3점)을 기록, 김우진·진윤종(1천689점)과 여승윤·김예준(이상 안양 평촌고·1천667점)을 각각 153, 175핀 차로 여유있게 따돌리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여자 고등부 2인조전서도 토평고는 장유진·추진 조가 합계 1천573점(평균 196.6점)을 마크해 송수연·김승준(성남 분당고·1천503점)과 심예린·한고운(양주 백석고·1천451점)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김민수 토평고 코치는 “지난 교육감배 대회에서는 남녀 개인전과 여고부 5인조전서 우승했는데 이번에는 2인조전서 좋은 성적을 거둬 기분이 좋다”라며 “아직 기록이 다소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 더 좋은 기록을 내기 위해 선수들과 함께 분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자 고등부 개인전서는 정성운(남양주 퇴계원고)이 4경기 합계 965점(평균 241.3점)의 높은 점수를 기록해 김우진(957점)과 노현욱(백석고·946점)에 앞서 우승했고, 여자 고등부 개인전서는 김하연(백석고)이 합계 855점(평균 213.8점)을 쳐 강수정(토평고·842점)과 심예린(백석고·840점)을 꺾고 정상에 섰다.
또 남고부 3인조전서는 김우진·김예준·진윤종이 팀을 이룬 안양 평촌고가 합계 2천643점(평균 220.3점)으로 우승을 차지했고, 같은 종목 여고부서는 김시은·오지수·김리아가 출전한 광주 광남고가 2천366점(평균 197.2점)으로 패권을 안았다.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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