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리수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가족이 먼 길 갔다" 마지막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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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젠더 방송인 하리수가 반려견이 무지개다리를 건넜다고 전했다.
하리수는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늘 갑자기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가족이자 나의 사랑이며 아들인 바비가 먼 길을 갔다"고 반려견과 이별 소식을 알렸다.
하리수는 "아주 조금 먼 길이라 당분간 자주 만나지 못하게 되어 너무 속상하고 슬프지만 그래도 마음속에 가슴속에 기억 속에 항상 함께하는 나의 사랑하는 아들이며 가족이니 언제나 그렇듯 다시 함께 할 거라 소망한다"고 슬픈 심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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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트랜스젠더 방송인 하리수가 반려견이 무지개다리를 건넜다고 전했다.
하리수는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늘 갑자기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가족이자 나의 사랑이며 아들인 바비가 먼 길을 갔다"고 반려견과 이별 소식을 알렸다.
하리수는 "아주 조금 먼 길이라 당분간 자주 만나지 못하게 되어 너무 속상하고 슬프지만 그래도 마음속에 가슴속에 기억 속에 항상 함께하는 나의 사랑하는 아들이며 가족이니 언제나 그렇듯 다시 함께 할 거라 소망한다"고 슬픈 심경을 밝혔다.
이어 반려견을 향해 "바비야, 내 가족이 되어줘서 영광이었고 나의 사랑이 되어줘서 행복했고 엄마의 아들이 되어줘서 감사했어 앞으로도 평생 다음 생에도 함께해줘! 영원히 사랑해"라고 메시지를 덧붙여 보는 이를 뭉클하게 했다.
이날 하리수가 공개한 사진에는 액자에 담긴 반려견 그림과 주변의 꽃과 함께 반려견이 평소 좋아했던 걸로 보이는 간식 등이 놓여 있다.
한편 하리수는 2001년 광고로 데뷔해 가수로도 활동한 국내 최초 트랜스젠더 방송인이다. 그는 2006년 가수 미키정과 결혼했지만, 11년 후 이혼 소식을 전했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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