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원기 감독 “엑소 ‘중독’ 뮤비 촬영, 당시 안무 다 외웠다”(라디오쇼)

사진=왼쪽부터 전민기, 홍원기 감독, 개그맨 박명수/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캡처

[뉴스엔 권미성 기자]

홍원기 감독이 뮤직비디오 촬영 비하인드를 털어놨다.

3월 22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 특별판 '검색N차트' 코너에는 서태지부터 BTS까지 뮤직비디오로 한 획을 그은 뮤직비디오 감독 겸 영화감독 홍원기, 빅데이터 전문가 전민기 한국인사이트 연구소 팀장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한 주 이슈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스페셜 게스트로 홍원기 감독이 참석했다. 홍원기 감독의 뮤직비디오 베스트 5를 뽑았다.

박명수의 '파이어(Fyah)'를 연출한 홍 감독은 "당시 MBC 예능 '무도'에서 저예산으로 촬영했다. 금액은 알 수 없지만 거의 없었다. 거마비 정도 받은 거 같다"고 밝혔다.

뮤비 감독이 평가하는 아티스트 박명수에 대해 "이렇게 보는 형님과 뮤지션으로 보는 형님은 다르다. 항상 음악 얘기할 때 진지한 편이다"고 설명했다.

홍 감독은 "4위는 엑소 '중독' 뮤비를 3박 4일간 찍었다. 안무를 직접 외웠다"고 열정을 드러냈다.

또 박명수는 "콘티나 구성은 직접 짜냐?"고 질문하자 홍 감독은 "단 뮤직비디오는 영화나 드라마와 다르게 음악, 가사 설명서가 있다. 예를 들어 아이돌은 안무가 있어서 아이돌 뮤비는 안무의 구성을 짜고 전체적인 콘셉트가 생각난다. 저는 '중독'이 미로라고 생각했다. 미로 같은 세트를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뉴스엔 권미성 mis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