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호수' 거듭난 시화호…"재발견·가치 알리기 집중"

박석희 기자 2024. 3. 22.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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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흥·안산·화성시에 걸쳐 있는 인공호수 시화호가 방조제 축성 30년을 맞았다.

시흥시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시화호 재발견과 가치 향상에 집중하고 있다.

시흥시는 시화호 브랜딩, 학술·포럼, 기록화·교육, 해양 레저, 심포지엄, 환경 콘퍼런스, 시화호 역사 자료 보관, 환경 교육 콘텐츠 개발, 시화 나래길 걷기, 환경 캠프 등을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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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시화호 세계화 원년선언
다양한 프로그램 확대·운영 논의
[시흥=뉴시스] '2024 시화호의 해 선포식'.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시흥=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시흥·안산·화성시에 걸쳐 있는 인공호수 시화호가 방조제 축성 30년을 맞았다. 시흥시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시화호 재발견과 가치 향상에 집중하고 있다.

22일 시흥시에 따르면 전날 시화호 환경문화센터에서 시흥시 교육지원청, (사)시화호 파트너십과 함께 '시화호의 가치와 미래 발전 방향'을 놓고 교육과 토론회를 열었다. '시화호 가치증진 시민참여 프로그램'의 하나다.

시화호의 환경적, 역사·문화적, 사회·경제적 가치에 주목한 가운데 국가 자산으로 확장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이 논의됐다. 참여 기관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시화호를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는 각종 전시와 공모전, 체험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 확대·운영을 통해 시화호의 가치를 체험하며 미래세대에 전달할 수 있는 적극적인 활동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일치했다.

이들은 다양한 기념 사업 추진을 통해 환경오염을 극복한 시화호의 역사적 교훈을 국내를 넘어 세계에 알리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앞서 임병택 시흥시장은 "시흥시는 오염을 극복한 시화호의 대체 불가한 상징성을 재조명하고 생태·교육·문화적 가치에 주목하며 시화호에 도시의 미래를 심는 일부터 시작하겠다"며 '시화호 세계화' 원년의 해를 선언했다.

시흥시는 시화호 브랜딩, 학술·포럼, 기록화·교육, 해양 레저, 심포지엄, 환경 콘퍼런스, 시화호 역사 자료 보관, 환경 교육 콘텐츠 개발, 시화 나래길 걷기, 환경 캠프 등을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시화호 연구 모임, 기후 기술 경진대회, 시화호 페스티벌, 선상 관광·요트, 서핑 등 해양레저 프로그램, 마라톤, 철인 3종 대회 등도 펼칠 계획인 가운데 인근의 해양 레저 관광 인프라를 시화호 상징물로 육성한다.

특히 문화체육관광부 추천 웰니스 관광지 선정, 해양수산부 국가 해양 생태공원 지정, 유네스코 환경 자산 연계 등 각종 공모 사업을 유치해 시화호 가치 증진 사업을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시화호는 한때 죽음의 호수로 불릴 만큼 수질오염이 심각했으나 지속적인 수질개선 노력을 통해 '생명의 호수'로 거듭나면서 현재는 생태계의 보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p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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