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에서 축구·배구 본다’...LG유플, 토요타에 스포키 탑재

‘토요타 커넥트’ 탑재한 렉서스·토요타서 이용 가능

LG유플러스가 토요타코리아의 U+드라이브 기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토요타 커넥트’에 스포츠 커뮤니티 플랫폼 ‘스포키’를 탑재한다고 22일 밝혔다. 사진은 렉서스 차량 인포테인먼트에 탑재된 스포키 이미지 [사진 =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토요타코리아의 U+드라이브 기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토요타 커넥트’에 자사의 스포츠 플랫폼 ‘스포키’를 탑재한다고 22일 밝혔다.

스포키가 적용되는 차량은 렉서스LS, 렉서스US, 하이랜더, RAV4, 크라운 등 토요타 커넥트가 탑재된 렉서스와 토요타 전체 모델이다.

스포키 서비스는 원격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탑재되며 토요타의 유플러스 LTE 요금제 가입 고객은 추가 가입 없이 이용할 수 있다.

토요타 운전자들은 스포키를 통해서 야구·축구·배구·당구 등 4개 종목을 시청할 수 있다. 네덜란드 프로축구 리그 생중계를 포함해 다양한 스포츠 주문형비디오(VOD)가 제공된다.

국내 프로야구 2024 시즌을 맞아 실시간 야구 경기를 말로 전하는 ‘입중계’ 생방송도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2022년 렉서스 뉴 제네레이션 NX 450h+와 NX350을 시작으로 렉서스·토요타 차량에 순차적으로 U+드라이브 기반 인포테인먼트 플랫폼을 도입하며 토요타코리아와의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차량용 게임 등 차량 인포테인먼트에 다양한 콘텐츠 및 서비스를 출시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강종오 LG유플러스 스마트모빌리티사업담당(상무)은 “토요타 및 렉서스 고객들의 긍정적인 평가에 힘입어 토요타코리아와 인포테인먼트 협력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