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B.리그 데뷔전 맹활약' 이현중, 스승 강혁 한국가스공사 감독도 따뜻한 격려 전했다

방성진 2024. 3. 22. 11:1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강혁 한국가스공사 감독이 삼일고 제자 이현중(201cm, F)에 따뜻한 격려를 전했다.

한국가스공사 약진을 이끄는 강혁 한국가스공사 감독은 경기 전 제자 이현중에 관한 질문을 받았다.

강혁 감독과 이현중은 2017년 삼일상고 춘계연맹전 우승을 함께했다.

강혁 감독은 이현중에게 따뜻한 격려도 잊지 않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강혁 한국가스공사 감독이 삼일고 제자 이현중(201cm, F)에 따뜻한 격려를 전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지난 21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6라운드 안양 정관장과 경기에서 70-85로 패했다. 연패에 빠진 7위 한국가스공사 전적은 20승 31패다.

한국가스공사 약진을 이끄는 강혁 한국가스공사 감독은 경기 전 제자 이현중에 관한 질문을 받았다. 갑작스러운 질문에도 막힘없이 질문에 답했다. 이현중 경기를 꾸준히 지켜보고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2012~2013시즌을 마지막으로 은퇴한 강혁 감독은 곧바로 삼일상고(현 삼일고) 코치로 부임했다. 송교창(198cm, F), 하윤기(204cm, C), 이현중 등 많은 제자를 키워냈다. 이현중과 인연은 1년 반 정도였다. 강혁 감독이 2017~2018시즌부터 창원 LG 코치로 합류했기 때문이었다.

강혁 감독은 "(이)현중이와 삼일상고에서 1년 반 정도 함께 지냈다. 중학교에서 갓 올라온 선수였기 때문에, 신체적으로는 왜소했다. 농구 습관은 좋았다. 손끝 감각과 리바운드를 잡으려는 적극성은 뛰어났다. 어떤 선수가 슈팅해도, 적극적으로 림으로 뛰어들었다. 점프는 다소 낮았지만, 리바운드를 많이 잡았던 이유다. 슈팅은 연습할 때 백발백중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에는 현중이가 웨이트 트레이닝을 많이 했더라. 탄탄해졌다. 예전에는 수비 자세가 높았다. 수비는 다소 부족했다. 최근에는 수비도 많이 좋아졌다. 2023년에 NBA 서머리그 뛰는 것도 봤다. 기회를 많이 받지는 못한 게 아쉬웠다. 호주 리그 활약도 챙겨봤다. 공 소유 시간은 적었지만, 제 역할을 했다. 또, 전날 일본 리그 데뷔전에서는 볼 핸들러 역할도 맡더라. 투맨 게임도 했다. 굉장하게 성장했다"고 덧붙였다.

강혁 감독과 이현중은 2017년 삼일상고 춘계연맹전 우승을 함께했다. 고양 소노 이정현(187cm, G), 신민석(197cm, F), 김수환(188cm, G)이 버텼던 군산고를 꺾었다. 삼일상고 2학년이었던 이현중은 결승에서 40분 동안 39점 21리바운드 3어시스트 4스틸로 맹활약했다. 27점 25리바운드 2스틸을 기록한 하윤기(204cm, C)와 함께 삼일상고를 이끌었다.

"현중이가 처음에는 살랑살랑 농구했다. 몸을 부딪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몸싸움을 피하면, 성장할 수 없다고 했다. 몸싸움도 늘었고, 강한 상대를 만나는 것을 즐겼다. 2학년 올라간 뒤 첫 대회였던 춘계연맹전에서 군산고를 만났다. 이정현과 신민석을 상대했다. 춘계연맹전에서는 우승했고, 다음 대회였던 협회장기에서는 4강에서 군산고에 패했다"고 회상했다. 

강혁 감독은 이현중의 농구 사랑과 노력을 처음부터 알아봤다. 이현중은 어린 나이에도 농구에 진심이었다.

"현중이가 어린 나이에도 PC방조차 안 갔다. 그때부터 현중이 떡잎을 알아봤다. 이유를 물어봤더니, '오래 앉아 있으면, 무릎에 좋지 않을 거예요'라고 하더라. 명절에도 농구를 떠나지 않았다. 슈팅 연습하고, 집에 있을 때도 농구 고민을 하더라"며 칭찬했다.

강혁 감독은 이현중에게 따뜻한 격려도 잊지 않았다. 강혁 감독은 "현중이가 NBA까지 진출하길 바란다. 세계적으로도 그 신장에 슈팅을 현중이만큼 던지는 선수는 많지 않다. 호주에서도 연락을 꾸준히 주고받았다. 나를 선생님이라고 부른다. 다른 선수들도 현중이 활약을 보고 도전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현중 재능 원천을 밝혔던 강혁 감독이었다. "현중이가 말랐을 때도, 손목 힘은 좋았다. 어머니를 닮았다.(웃음)"며 웃어 보였다. 이현중의 어머니는 농구 전설 성정아다.

사진 제공 = KBL(사진 1)-A2G(사진 2)

Copyright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