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가지 논란’ 소래포구…회 7500인분 무료 제공

임정환 기자 2024. 3. 22.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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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금 바가지 논란이 일었던 인천 소래포구 종합어시장이 무료로 회를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21일 소래포구종합어시장상인회는 지난 18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주말을 제외한 10일 동안 활어회 한 접시를 무료로 제공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10일 동안 제공되는 회가 무려 3000kg(7500인분)에 달한다.

다만 무료로 제공되는 회는 포장이나 외부 반출은 불가능하고 어시장 2층 양념집에서만 먹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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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래포구 어시장. 뉴시스

요금 바가지 논란이 일었던 인천 소래포구 종합어시장이 무료로 회를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21일 소래포구종합어시장상인회는 지난 18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주말을 제외한 10일 동안 활어회 한 접시를 무료로 제공 중이라고 밝혔다.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소진 시 종료되며 1일 준비 물량은 300kg(750인분)이다.

특히 10일 동안 제공되는 회가 무려 3000kg(7500인분)에 달한다. 다만 무료로 제공되는 회는 포장이나 외부 반출은 불가능하고 어시장 2층 양념집에서만 먹어야 한다. 주류는 할인한 가격인 3000원에 판매중이고 양념비(상차림비) 역시 2000원으로 할인 중이다.

한편 한 유튜버가 소래포구 상인들의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하면서 논란이 인 바 있다. 지난 2월 유튜브 채널 ‘생선선생 미스터S’에는 ‘선 넘어도 한참 넘은 소래포구, 이러니 사람들이 욕할 수밖에’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서 일부 상인들은 가격표에 광어 가격을 1kg당 4만 원으로 표시해 놓고도 가격을 올려 5만 원을 달라고 하거나 일방적으로 수소에서 수산물을 꺼내 구매를 강요했다. 정확한 무게를 알려주지 않고 대게 2마리 가격을 37만8000원에 부른 상인도 있었다. 해당 영상이 온라인에 퍼지면서 소래포구 상인회는 해당 업소 2곳에 대해 영업정지 15일의 처분을 내렸다.

임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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