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늘봄학교 왜곡 교원노조…교육자로 바람직하지 않아"

우형준 기자 2024. 3. 22.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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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상윤 대통령실 사회수석이 2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늘봄학교와 관련해 현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대통령실은 늘봄학교 2학기 전면 도입 철회 요구 등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의 반대 움직임에 대해 "보완이 필요한 부분은 보완하겠지만 사실을 왜곡하거나 반대만 하는 행위는 우리 아이들에게 어떤 도움도 되지 않으며 교육자로서 바람직한 일도 아니다"라고 비판했습니다.

장상윤 대통령실 사회수석은 오늘(22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정부와 민간 등 온 사회 노력과 지원에도 늘봄학교학교 도입에 반대하고 사실을 왜곡하는 일부 교원 노조가 있다"며 늘봄학교의 차질 없는 추진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이어 "일선 학교는 늘봄학교에 적극 협조해주고 계시며 대부분은 자진해서 늘봄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교사도 많다"며 " "늘봄학교가 3주 만에 빠르게 안정되고 초1 프로그램 대기자가 완전히 해소된 건 선생님 전담인력 강사 교장 선생님, 교감 등 학교 계신 많은 분의 노력 있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지난 1월 방학 중 늘봄학교 준비과정에서 서울 전교조에서 각 학교에 공문을 보내 늘봄학교 관련 공문은 접수하지 말아달라는 문제행위들이 있었고, 설문 자체가 편항된 설문으로 선생님한테만 보내 부정적 여론을 만들려는 시도가 있었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이런 행위에 대한 법적 조치를 검토하고 있나는 질문에는 "검토는 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은 직접 고발은 하지 않고 있다"며 "오히려 서울 같은 경우에도 추가로 늘봄학교를 발굴하려는 움직임이 있어 고발이나 후속조치는 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답했습니다.

한편 장 수석은 늘봄학교 진행 현황과 관련해 "20일 기준 늘봄학교에 참여하는 초등학교 1학년생은 전체의 71%인 약 13만 명"이라며 "이는 지난해보다 두 배 증가한 것으로 안정화 되어가며 참여 학생도 늘어나는 것으로 분석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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