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 참매와 칡부엉이, 치료 마치고 자연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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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경기도 야생동물구조센터에서 치료와 재활훈련을 마친 천연기념물 참매와 칡부엉이 각 1마리씩을 지난 21일 자연으로 돌려보냈다고 22일 밝혔다.
참매는 천연기념물 제323-1호이자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종 2급 보호종으로, 올해 2월 초 경기도 광주에서 오른쪽 날개에 충돌로 의심되는 심한 열상을 입은 채 구조됐다.
평택에 있는 경기도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는 참매의 열상 부위에 봉합과 소독을 시행하고 항생제 등 약물 처치를 병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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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경기도 야생동물구조센터에서 치료와 재활훈련을 마친 천연기념물 참매와 칡부엉이 각 1마리씩을 지난 21일 자연으로 돌려보냈다고 22일 밝혔다.
참매는 천연기념물 제323-1호이자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종 2급 보호종으로, 올해 2월 초 경기도 광주에서 오른쪽 날개에 충돌로 의심되는 심한 열상을 입은 채 구조됐다. 올해 1월 말 부천에서 구조된 천연기념물 칡부엉이는 유리벽에 부딪혀 심한 뇌진탕 증세와 함께 편측성 비행 등 이상 증세를 보였다.
평택에 있는 경기도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는 참매의 열상 부위에 봉합과 소독을 시행하고 항생제 등 약물 처치를 병행했다. 칡부엉이의 경우 산소치료와 약물치료를 동시에 진행했다. 치료를 받고 상태가 호전된 참매와 칡부엉이는 약 한 달간의 재활훈련을 했다.
도에서 지난 3년(2021~2023년)간 구조된 천연기념물은 원앙, 하늘다람쥐 등 958건이다. 이 가운데 다시 자연으로 돌아간 경우는 542건(방생률 56.6%)에 이른다.
한편, 경기도는 광역 지방자치단체로는 유일하게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를 평택과 연천 2곳에서 운영하고 있다.
이정하 기자 jungha98@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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