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교육전문직 제주 찾는다…4·3평화·인권교육 직무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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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교육전문직원들이 제주를 찾아 평화와 인권에 대해 공감하고 논의하는 행사가 마련된다.
제주도교육청은 '2024년 전국 시도교육청 교육전문직원 4·3평화·인권교육 직무연수'를 22~23일 이틀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후 ▲4·3평화공원 참배 및 답사 ▲북초등학교, 관덕정, 주정 공장 답사 ▲4·3평화·인권교육 수업 사례 발표 ▲전국 시도교육청 교육사례 공유의 시간 등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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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평화공원 답사·수업 사례 발표 등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전국의 교육전문직원들이 제주를 찾아 평화와 인권에 대해 공감하고 논의하는 행사가 마련된다.
제주도교육청은 '2024년 전국 시도교육청 교육전문직원 4·3평화·인권교육 직무연수'를 22~23일 이틀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전국 시도교육청 역사, 통일, 인권교육 담당 교육전문직원 1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4·3평화·인권교육의 전국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첫째 날에는 4·3평화 합창단이 '노래로 들려주는 4·3이야기'를 통해 4·3의 아픔을 희망으로 표현한다.
또 어린 시절 일제강점기와 4·3을 겪으며 힘들었던 기억을 그림으로 나타낸 임경재 선생의 이야기를 '나도 똥소로기처럼 날고 싶다'는 내용으로 그의 딸 임애덕 박사가 강의한다.
이후 ▲4·3평화공원 참배 및 답사 ▲북초등학교, 관덕정, 주정 공장 답사 ▲4·3평화·인권교육 수업 사례 발표 ▲전국 시도교육청 교육사례 공유의 시간 등이 진행된다. 교육과정과 연계한 평화·인권교육 교류 확대를 위한 토론도 이어진다.
둘째 날에는 함덕 서우봉에서 4·3의 흔적을 찾아보고, 북촌 너븐숭이, 옴팡밭, 북촌초 답사를 통해 4·3과 관련한 장소에서 슬픔을 이겨내고 평화와 인권, 화해와 상생의 과정을 실천하는 과정을 살펴볼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연수를 통해 전국 교육전문직원들이 제주4·3을 바라보는 시각의 확대를 기대한다"며 "이를 토대로 시도 간 교원 연수, 학생 체험학습 등 지속적인 교류 협력을 확산할 수 있는 네트워크가 형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0jeon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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