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제1 원전, 1호기 원자로 밑 첫 드론 촬영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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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전력이 노심이 녹아내린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 1호기 원자로 아랫부분을 드론으로 촬영한 첫 영상을 21일 공개했다.
앞서 도쿄전력은 2023년에는 1호기 원자로를 덮는 격납용기에 고인 물속에 로봇을 넣어 조사했는데, 이 과정에서 바닥 부분에 데브리로 보이는 퇴적물이 확인됐다.
사측은 "사고 영향으로 원자로 바닥 부근에 있었던 물체가 빗나가거나 낙하한 것으로 보인다. 손상 범위가 상당히 넓지 않을까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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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전력 "손상 범위 상당히 넓어"…영상 데브리 제거 작업에 응용
(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일본 도쿄전력이 노심이 녹아내린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 1호기 원자로 아랫부분을 드론으로 촬영한 첫 영상을 21일 공개했다. 손상 범위가 상당히 넓은 것으로 분석됐다.
NHK에 따르면 영상에는 방사성 물질이 덩어리진 '핵연료 데브리'로 추정되는 물체를 비롯해 사고 전까지는 원자로 바닥에 붙어 있던 기기가 여럿 떨어져 있는 모습이 확인됐다.
앞서 도쿄전력은 2023년에는 1호기 원자로를 덮는 격납용기에 고인 물속에 로봇을 넣어 조사했는데, 이 과정에서 바닥 부분에 데브리로 보이는 퇴적물이 확인됐다. 이를 바탕으로 이번에는 보다 원자로에 가까운 쪽을 촬영한 것이다.
드론 2대를 투입해 폭이 1m도 채 되지 않는 입구에서부터 원자로를 지지하는 원통형 콘크리트 토대(페데스탈) 안쪽까지 들어갔다.
총 9분 27초 길이의 영상에는 원자로 바닥에 설치돼 있다가 떨어진 제어봉, 고드름 모양으로 삐죽삐죽 늘어진 핵연료 데브리 등이 포착됐다.
사측은 "사고 영향으로 원자로 바닥 부근에 있었던 물체가 빗나가거나 낙하한 것으로 보인다. 손상 범위가 상당히 넓지 않을까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후쿠시마 제1 원전의 핵연료 데브리 총량은 1~3호기까지 합쳐 총 880톤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그중에서도 1호기에 가장 많은 양이 쌓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격납용기 바닥까지 녹아떨어진 것으로 보인다.
도쿄전력은 조사를 통해 얻은 정보를 자세히 분석하고 데브리 제거 작업에 응용할 방침이다.
realk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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