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민주당 후보 천안함 망언, '영웅' 희생 모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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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서해수호의날인 22일 "천안함 막말에도 '면죄부'를 주는 더불어민주당은 대한민국 공당으로서 '자격상실'"이라며 "호국 용사들을 욕보이게 한 민주당은 영웅들의 고귀한 희생 앞에 고개 숙여 사죄하라"고 비판했다.
박정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장은 이날 논평을 통해 "북한의 도발에 대한 민주당 후보들의 '망언'은 영웅들의 고귀한 희생을 모욕했으며 유가족과 국민들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주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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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서해수호의날인 22일 “천안함 막말에도 ‘면죄부’를 주는 더불어민주당은 대한민국 공당으로서 ‘자격상실’”이라며 “호국 용사들을 욕보이게 한 민주당은 영웅들의 고귀한 희생 앞에 고개 숙여 사죄하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부하를 다 죽이고 무슨 낯짝으로’라며 반인륜적 막말까지 퍼부은 민주당 수석대변인 경기 화성병 권칠승 후보, ‘천안함의 지휘 장군들이 뭘 잘했다고 훈장을 받았나? 이들에게 훈장을 수여한 것은 종북보다 더한 노골적 이적행위’라는 망언을 내뱉은 부산 기장군 최택용 후보까지 민주당 후보들의 막말 끝은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박 단장은 “북한은 천안함 피격, 제2연평해전, 연평도 포격 등 군사 도발을 서슴지 않으며 서해 지역에서만 호국 용사 55명의 고귀한 목숨을 앗아갔다”며 “우리의 아들, 형제, 친구를 잃은 비통함에 전 국민은 가슴 아파했다. 하지만 눈물이 채 마르기도 전에 북한은 끊임없이 도발을 자행하며 지금까지도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서해를 지킨 영웅들이 있었기에 오늘의 우리가 있다. 오늘 ‘서해수호의 날’을 맞아 북한의 도발에 맞서다 호국의 별이 된 서해수호 55용사들의 희생을 마음에 새기며 기억하겠다”고 말했다.
박 단장은 “찬 바다 최전선에서 끝까지 조국을 지킨 영웅들의 헌신이 있었기에 오늘의 우리가 있다”며 “영원히 빛날 서해의 별, 호국 영웅들의 숭고한 헌신에 다시 한 번 경의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곽은산 기자 silve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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