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억대 명품시계 짝퉁 바꿔치기한 일당··· 징역 8년 선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시가가 40억 원에 달하는 명품 시계를 짝퉁으로 바꿔치기한 혐의로 기소된 일당들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18단독(이준구 판사)는 특수절도·무고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주범 A씨와 B씨에게 징역 8년을 선고했다.
일당은 지난해 8월 서울 강남구 B씨의 매장에서 태국인 시계 판매상을 만나 스위스 최고급 시계인 '리차드 밀' 총 6점을 사들이는 척했다.
시계 6점의 총 시가는 39억 6000여만 원에 이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法 "범행 책임 전가하는 등 반성 태도 없어"
이례적으로 양형기준 넘는 중형 선고받아
시가가 40억 원에 달하는 명품 시계를 짝퉁으로 바꿔치기한 혐의로 기소된 일당들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이들은 이례적으로 양형기준을 넘어서는 중형이 내려졌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18단독(이준구 판사)는 특수절도·무고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주범 A씨와 B씨에게 징역 8년을 선고했다. 공범 C씨는 징역 4년을, 나머지 공범 2명도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 받았다.
재판부는 "사전 계획하에 조직적으로 역할을 분담해 일을 치뤘다는 점에서 죄질이 매우 안 좋다"며 "A와 B씨는 주된 책임을 C씨에게 전가하는 등 잘못을 반성하고 있다고 보기 어려워 양형기준의 상한(5년 6개월)을 이탈해 형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일당은 지난해 8월 서울 강남구 B씨의 매장에서 태국인 시계 판매상을 만나 스위스 최고급 시계인 '리차드 밀' 총 6점을 사들이는 척했다. 이후 미리 준비한 가짜 시계와 바꿔치기해 가로챈 것으로 드러났다. 시계 6점의 총 시가는 39억 6000여만 원에 이른다. 이 가운데 3점은 테니스 선수 라파엘 나달(스페인)을 위해 제작된 모델로 1점당 시가가 8억 2500만 원에 달한다.
일당이 훔친 시계 6점 중 2점을 제외한 4점은 아직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재판부는 시계 2점을 태국인에게 돌려주라고 명령했다.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무단외출' 어긴 조두순 징역 3개월…법정구속
- '날 피해?' 여성 음료에 '발기부전약' 넣은 한국 남성 싱가포르서 '징역형'
- 3000억 투자금 모아 '꿀꺽' 평강랜드 운영업자, 징역 25년 확정
- 아내 외도 의심해 코뼈 부러뜨린 남편…징역형 집행유예
- 인도 여행중 남편 옆에서 집단성폭행당한 스페인女, 인도 여행하려는 女에 하고싶은 말 있다는
- '노무현 사위' 곽상언 금배지 다나…종로서 지지율 1위 [서경·갤럽 여론조사]
- 이재명, 회칼로 허벅지 찌르는 시늉하며 “광주서 몽둥이로 대가리 깨진 거 봤지”
- 이해찬 “'앳된 아가씨' 추미애, 얼굴이 하도 곱게 생겨 판사같지 않았다”
- '소속사 대표가 성폭행하려 해' 주장…'무고 혐의' 걸그룹 출신 BJ의 '실체'
- '이선균 수사정보 유출' 인천청 소속 경찰관 체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