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기업은행, 배당성향 상향 전망…목표가 18%↑"

문혜원 기자 2024. 3. 22. 08: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키움증권(039490)은 22일 IBK기업은행(024110)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를 기존 1만 7000원에서 2만 원으로 17.7% 상향 조정했다.

밸류업 프로그램으로 배당성향을 상향할 것이라는 전망에서다.

김은갑 키움증권 연구원은 "기업은행의 경우 자기주식 매입소각이 구조적, 제도적으로 어렵지만 밸류업 정책이 이슈가 되면 기업은행은 배당성향 상향으로 타 은행주의 총주주환원율을 따라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IBK기업은행 본사(기업은행 제공)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키움증권(039490)은 22일 IBK기업은행(024110)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를 기존 1만 7000원에서 2만 원으로 17.7% 상향 조정했다. 밸류업 프로그램으로 배당성향을 상향할 것이라는 전망에서다.

김은갑 키움증권 연구원은 "기업은행의 경우 자기주식 매입소각이 구조적, 제도적으로 어렵지만 밸류업 정책이 이슈가 되면 기업은행은 배당성향 상향으로 타 은행주의 총주주환원율을 따라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023년 배당성향은 연결기준 29.4%로 지속해서 상승하고 있는데 향후 상승폭의 확대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면서 "다른 은행주의 주주환원율 상향에 맞춰 배당성향을 올릴 수 있다면 배당을 선호하는 투자자에게는 좋은 투자옵션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오는 29일은 기업은행의 2023년 결산배당기준일이다. 주당 배당금은 984원으로 21일 종가 대비 배당수익률은 6.5%이다.

이에 대해 김 연구원은 "은행주의 경우 배당락이 배당수익률의 장점을 희석하는 경우가 많았다"면서도 "최근 양호한 은행주 투자심리를 감안하면 배당락 후 주가 회복에 오랜 시간이 필요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door@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