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갤러리, 2024아트바젤홍콩 참가…김윤신·박서보·양혜규 등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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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갤러리는 오는 26~30일 홍콩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4 아트 바젤 홍콩(Art Basel Hong Kong 2024)'에 참가한다.
올해 인카운터스의 주역으로 떠오른 양혜규의 〈소리 나는 동아줄 – 금결 삼각〉(2023)과 현재 국제갤러리에서 개인전을 연 강서경의 신작 〈정井 #02〉(2023-2024)도 전시한다.
강서경의 개인전 역시 국제갤러리에서의 첫 전시로, 지난해 성황리에 막을 내린 리움미술관 개인전에 이어 회화의 언어를 적극적으로 확장한 다양한 신작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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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국제갤러리는 오는 26~30일 홍콩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4 아트 바젤 홍콩(Art Basel Hong Kong 2024)’에 참가한다.
‘2024 아트 바젤 홍콩은 지난해에 비해 37% 증가한 아시아, 유럽, 북미, 남미, 중동, 아프리카 등 40개국 243개 갤러리가 참가한다. 팬데믹 이전 호황을 누렸던 규모로, 아시아 최고 최대 아트페어의 입지를 다시 구축하겠다는 의지가 보인다.
아트 바젤 홍콩은 올해 확장된 규모만큼 다채로운 구성의 프로그램들을 선보인다.
총 201개의 갤러리가 참여하는 메인 섹터인 ‘갤러리즈(Galleries)’를 비롯해 제59회 베니스비엔날레 호주관 총감독을 역임한 알렉시 글래스-캔터(Alexie Glass-Kantor)가 7회째 기획을 맡아 대형 설치작 16점을 소개하는 ‘인카운터스(Encounters)’, ‘캐비닛(Kabinett)’, ‘인사이트(Insights)’, ‘디스커버리즈(Discoveries)’, ‘필름(Film)’, ‘컨버세이션스(Conversations)’ 등의 섹터로 구성된다.
올해 인카운터스에서는 한국 작가 양혜규와 다니엘 보이드의 프로젝트들이 각각 페어장 내부(인카운터스 EN1)와 외부(퍼시픽 플레이스)에서 보일 예정이다.
국제갤러리는 이번 행사에 국내외 현대미술가들의 작업을 폭넓은 구성으로 선보인다.
박서보의 황금 올리브색 작업 〈Écriture (描法) No. 040424〉(2004)와 하종현의 백색 및 붉은색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작품 〈Conjunction 23-58〉(2023)을 필두로 한국 1세대 여성 조각가 김윤신의 〈합이합일 분이분일 2001-691〉(2001)도 출품한다.
이어 한국 기하학적 추상의 선구자로 평가받는 이승조의 〈핵 88-50〉(1988)과 김용익의 신작 〈물감 소진 프로젝트 24-16: 망막적 회화로 위장한 개념적 회화〉(2024)도 소개된다.
올해 인카운터스의 주역으로 떠오른 양혜규의 〈소리 나는 동아줄 – 금결 삼각〉(2023)과 현재 국제갤러리에서 개인전을 연 강서경의 신작 〈정井 #02〉(2023-2024)도 전시한다. 또 서울과 도쿄를 오가며 활동 중인 현대미술가 최재은의 작업도 오랜만에 관람객들을 만난다. 세월에 변색된 종이와 꽃잎을 콜라주한 〈From Tear Garden〉(2016)은 시간의 흐름과 생명의 순환을 시각화하는 작가의 작업세계를 함축하고 있다.
해외 작가들의 작업도 한국 현대미술과 어우러져 부스를 장식할 예정이다.
비디오 아트의 거장 빌 비올라(Bill Viola)의 슬로우 모션 기법을 활용한 〈Delicate Thread〉(2012), 스위스의 현대미술가 우고 론디노네(Ugo Rondinone)의 대규모 청동 조각 연작, 아티스트 듀오 엘름그린 & 드라그셋(Elmgreen & Dragset)의 스테인리스 스틸 재질의 거울 위에 과녁을 연상시키는 문양으로 하늘을 표현한 신작 〈Nebe na Prahou〉(2024)를 전시한다.
올해 인카운터스의 일환으로 ‘오프-사이트(off-site)’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호주 작가 다니엘 보이드(Daniel Boyd)는 우리가 세상을 바라보는 ‘렌즈’를 재현하는 볼록하고 투명한 점들로 가득한 신작 〈Untitled (IANATAB)〉(2024)를 메인 부스에서 선보인다.
한편 국제갤러리는 지난 15일부터 김용익의 개인전 '아련하고 희미한 유토피아'를 부산점과 서울점 한옥 공간에서 개최하고 있다. 서울점에서는19일부터 4월 28일까지 김윤신(K1, K2)과 강서경(K3)의 개인전이 동시에 열린다. 김윤신의 이번 전시는 지난 40년 간 아르헨티나에서 작업 및 활동한 후 한국으로 거점을 옮겨 선보이는 첫 전시다. 강서경의 개인전 역시 국제갤러리에서의 첫 전시로, 지난해 성황리에 막을 내린 리움미술관 개인전에 이어 회화의 언어를 적극적으로 확장한 다양한 신작을 공개했다.
2024아트바젤 홍콩온라인 뷰잉룸(OVR)
일반 오픈: 2024년 3월 27일(수) 오후 5시–4월 1일(월) 오전 1시(KST, 한국 표준시)
이용 방법: 웹사이트(artbasel.com/ovr), 아트 바젤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공감언론 뉴시스 h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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