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 수서~동탄 요금 4450원, K패스 적용땐 3560원
기본료 3200원, 거리 비례 요금 추가
환승 할인… 동탄→강남역 4650원
출근 시간대 평균 17분 간격 배차
국토교통부는 GTX A노선 수서∼동탄 구간 개통을 앞두고 요금 체계와 열차 운행 계획, 연계교통 방안 등을 21일 공개했다. 요금 체계와 환승 할인율, 배차 간격 등 궁금한 내용을 Q&A로 정리했다.
Q. 수서∼동탄 요금은 어떻게 되나.
Q. 환승 할인 적용되나.
5월부터 시행되는 K패스를 이용하면 할인을 더 받을 수 있다. 각종 대중교통과 GTX를 월 15회 이상 이용할 때 일반층 20%, 청년층(만 19∼34세) 30%, 저소득층(수급자와 차상위계층) 53.3%를 환급해 준다. 수서∼동탄 구간(4450원)을 K패스로 이용하면 일반인은 3560원, 청년은 3110원, 저소득층은 2070원에 이용할 수 있다는 의미다.
Q. 어린이, 노약자 등을 위한 할인은 없나.
A. K패스를 발급받을 수 없는 어린이(만 6∼12세)와 청소년(만 13∼18세)은 기존 선·후불 교통카드를 활용하거나 1회용 승차권을 구입하면 된다. 각각 할인율이 50%, 10%다. 만 65세 이상 노인도 1회용 승차권을 사거나 선·후불 교통카드를 이용하면 3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장애인과 국가유공자는 할인율이 50%다. K패스 할인과 중복 할인은 안 된다.
노인의 경우 K패스(20% 할인)보다 노인용 교통카드(30% 할인)가 유리한 셈이다. 단, 저소득층인 노인이라면 K패스 할인율(53.3%)이 높다. 국가유공자나 장애인도 마찬가지다. 주말에는 기본요금에 10%(성인 기준 350원)를 더 할인한다. 6세 미만 영유아는 보호자당 3명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Q. 수서∼동탄 구간만 놓고 보면 SRT 정기권이 더 저렴하다.
A. 수서∼동탄 구간만 놓고 봤을 때는 SRT 정기권이 GTX보다 300원 정도 저렴하다. 단, 환승을 해야 한다면 GTX를 이용하는 게 더 좋다. 국토부에 따르면 환승할 때는 GTX가 SRT 정기권보다 700∼800원 정도 저렴하다.
Q. 배차 간격은 어떻게 되나.
A. 출근 시간대(오전 6시 30분∼9시) 동탄에서 수서로 가는 열차 배차 간격은 평균 17분이다. SRT와 같은 선로를 이용해 배차 간격이 넓다. 국토부에 따르면 점심 시간대에는 선로 정리가 필요해 배차 간격이 30분까지 벌어진다. GTX A는 오전 5시 30분부터 새벽 1시까지 운행한다.
Q. 정차 역별로 빠르게 환승하는 방법은.
A. 수서역은 GTX 열차 6-1번 칸과 2-2번 칸에서 내려야 각각 SRT와 3호선·수인분당선으로 빠르게 환승할 수 있다. 성남역은 GTX 열차 3-2번 칸(수서 방향), 6-2번 칸(동탄 방향)을 이용할 때 경강선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동탄역은 GTX 열차 1-1, 3-3, 4-3, 8-3번 칸에서 내려야 SRT와 빠른 환승이 가능하다. 참고로 이달 30일 개통할 때는 수서, 성남, 용인, 동탄역만 개통한다. 구성역은 공사가 늦어져 6월 말 개통 예정이다.
최동수 기자 firef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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