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부산은 민주화 출발점"…개혁신당 비례 후폭풍

임혜준 2024. 3. 21.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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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지세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부산을 찾아 표심 몰이에 나섰습니다.

개혁신당은 비례대표 후보 선정과 관련한 후폭풍이 이어졌는데요.

보도에 임혜준 기자입니다.

[기자]

조국 대표가 한 달여 만에 고향인 부산을 다시 찾았습니다.

조 대표는 부산이 부마사태부터 민주화를 이끌었던 핵심 지역이자 출발점이라며, 부산이 '보수 텃밭'이라는 등식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윤석열 정부 남아있는 3년은 너무 길다며, '검찰독재정권'의 조기 종식을 재차 외쳤습니다.

<조국 / 조국혁신당 대표> "평생 저인망식 수사, 강압수사, 압수수색만 해온 사람들이 어떻게 물가를 잡겠습니까?"

정권 심판을 호소한 조 대표는 22대 국회가 개원하면 윤 대통령의 관권선거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를 추진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조국 돌풍' 속 각 당의 견제구도 이어졌습니다.

조 대표가 YTN에서 자신이 '한동훈 바람'을 잠재웠다는 평가에 동의한다면서 부산 사투리로 한 위원장을 직격하자, 조정훈 국민의힘 의원은 "조폭들이 하는 짓 아니냐"고 지적했고, 광주를 찾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지역은 민주당, 비례는 조국혁신당'의 '지민비조' 현상에 대한 경계론을 이어갔습니다.

3지대 개혁신당은 비례 대표 후보 선정과 관련한 후폭풍이 이어졌습니다.

전날 발표된 비례 명단에 "첨단과학기술 인재가 포함되지 않았다"며 반발한 양향자 원내대표는 최고위 회의에도 불참했습니다.

심야 SNS에 '거취를 결단하겠다'며 글을 올린 양 원내대표는 기자회견을 예고했다 4시간 만에 돌연 취소하는 등, 당내 혼란상을 드러냈습니다.

비례 명단에 포함되지 않은 김철근 사무총장도 탈당을 시사하는 등 당 요직 핵심 인사들의 반발을 잠재우는 일이 급선무가 된 모양샙니다.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junelim@yna.co.kr)

[영상취재기자: 최성민 김상훈]

#조국혁신당 #조국 #개혁신당 #총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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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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