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김포시, 지하철 2호선 연장 협력

강승훈 2024. 3. 21.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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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천구와 경기 김포시가 수도권 서부 대중교통망 확충에 힘을 모은다.

두 기초자치단체는 21일 서울지하철 2호선의 신정지선 김포 연장에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신도림에서 까치산역을 잇는 서울2호선의 지선 구간에 대해 김포까지 늘리는 게 골자다.

김포시는 서울의 주요 업무지구와 상업지구를 다니는 서울2호선이 신정지선을 통해 김포로 이어지면 시민들의 만족도가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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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당성조사 용역 착수 계획

서울 양천구와 경기 김포시가 수도권 서부 대중교통망 확충에 힘을 모은다.

두 기초자치단체는 21일 서울지하철 2호선의 신정지선 김포 연장에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신도림에서 까치산역을 잇는 서울2호선의 지선 구간에 대해 김포까지 늘리는 게 골자다.

협약에 따라 김포시 주관으로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이 즉시 진행된다. 이번 사업의 실질적인 첫걸음으로 비용은 양 지자체에서 공동 부담한다. 동시에 담당 부서가 주축이 된 실무협의체 구축·가동이 이뤄진다. 용역을 거쳐 사업성 확보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김포시는 서울의 주요 업무지구와 상업지구를 다니는 서울2호선이 신정지선을 통해 김포로 이어지면 시민들의 만족도가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여기에 김포도시철도 골드라인의 극심한 혼잡도는 낮추고 서울로 이동 편의성을 높이고자 한다.

양천구는 신정지선 종점인 까치산역에서 약 2.4㎞ 연장한 신월사거리역 신설을 핵심 과제로 삼았다. 신월동 일대 대중교통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한 취지다. 또 신정차량기지 이전으로 해당 부지의 고밀도 개발 프로젝트 타당성을 향상한다.

두 지자체는 업무협약 뒤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나 공동의 현안 해소에 속도가 나도록 적극적인 도움을 요청했다. 향후 서울시 도시철도망 구축 계획 반영과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광역교통 시행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한목소리를 냈다.

이에 오 시장은 긍정적인 검토와 함께 지원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김포=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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