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재단, 제17회 아산의학상 시상식 개최

정진수 2024. 3. 21.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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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사회복지재단은 21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서울에서 제17회 아산의학상 시상식을 열고, 이창준 기초과학연구원(IBS) 생명과학 연구클러스터 연구소장과 김원영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서울아산병원 응급의학과 교수(응급실장)에게 각각 기초의학 부문 상과 임상의학 부문 상을 수여했다.

임상의학 부문 수상자인 김 교수는 20여년간 응급의학과 전문의로서 심정지, 패혈증, 허혈성 뇌손상, 급성호흡부전 등 중증 응급환자의 치료법 개선에 전념하고, 서울아산병원 응급실의 심폐소생술 생존율을 국내 평균 5%의 6배인 30% 가까이로 끌어올린 공로를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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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사회복지재단은 21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서울에서 제17회 아산의학상 시상식을 열고, 이창준 기초과학연구원(IBS) 생명과학 연구클러스터 연구소장과 김원영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서울아산병원 응급의학과 교수(응급실장)에게 각각 기초의학 부문 상과 임상의학 부문 상을 수여했다. 상금은 각각 3억원.
아산의학상 시상식 영광의 얼굴들 아산사회복지재단은 21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서울에서 제17회 아산의학상 시상식을 열고, 이창준 기초과학연구원(IBS) 생명과학 연구클러스터 연구소장과 김원영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서울아산병원 응급의학과 교수(응급실장)에게 각각 기초의학 부문 상과 임상의학 부문 상을 수여했다. 만 40세 이하 의과학자에게 수여하는 젊은의학자 부문에서는 정인경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 생명과학과 교수와 오탁규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교수가 수상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오탁규 교수, 김원영 교수,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이창준 연구소장, 정인경 교수. 아산재단 제공
기초의학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이 소장은 뇌세포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지만 신경세포를 보조하는 역할로만 알려졌던 별 모양의 비신경세포인 ‘별세포(Astrocyte)’ 연구로 치매, 파킨슨병 등 난치성 뇌 질환의 치료 가능성을 제시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임상의학 부문 수상자인 김 교수는 20여년간 응급의학과 전문의로서 심정지, 패혈증, 허혈성 뇌손상, 급성호흡부전 등 중증 응급환자의 치료법 개선에 전념하고, 서울아산병원 응급실의 심폐소생술 생존율을 국내 평균 5%의 6배인 30% 가까이로 끌어올린 공로를 인정받았다.

만 40세 이하 의과학자에게 수여하는 젊은의학자 부문에서는 정인경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 생명과학과 교수, 오탁규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교수가 수상했다.

아산의학상은 기초의학 및 임상의학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이룬 국내외 의과학자를 격려하기 위해 2008년 제정됐다.

정진수 기자 je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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