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갑, 이원모 33.6% vs 이상식 46.4% [총선 여론조사]

황호영 기자 2024. 3. 21.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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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모, 60•70대서 오차범위 밖↑ vs 이상식, 50대 이하 모두 높은 지지

‘반도체 벨트’의 요충지이자 여야 쟁탈전이 치열한 용인갑 선거구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상식 후보가 오차범위 밖으로 국민의힘 이원모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경기일보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8~19일 용인시 갑선거구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500명(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포인트, 이외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후보 지지도에서 국민의힘 이원모 후보는 33.6%, 민주당 이상식 후보는 46.4%를 각각 기록했다.

이상식 후보가 이원모 후보를 오차범위 밖인 12.8%포인트 앞선 것으로, 개혁신당 양향자 후보는 4.0%, 자유통일당 고명환 후보는 1.7%, 무소속 우제창 후보는 4.3%로 각각 조사됐다.

‘기타 후보 지지’ 응답률은 1.9%, ‘지지 후보 없음’은 6.6%, ‘잘 모름’은 1.4%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이원모 후보가 60대에서 48.8%, 70대 이상에서 53.6% 지지 응답률을 보이며 이상식 후보(60대 34.8%·70대 이상 37.7%)를 오차범위 바깥으로 앞섰다.

하지만 이외 만 18세~29세, 30대, 40대, 50대 연령층에서는 모두 이상식 후보가 이원모 후보와의 경쟁에서 오차범위 밖 우위를 차지했다.

성별로는 남성층의 47.7%가, 여성층의 45.1%가 이상식 후보를 지지하며 모두 이원모 후보(남성 33.9%·여성 33.3%)를 10%포인트 넘게 앞섰다.

지역별로는 용인1선거구(모현읍·포곡읍·유림동·역북동·삼가동)에서 이상식 후보가 50.3%의 지지율을 획득, 이원모 후보(32.0%) 대비 18.3%포인트 높았다.

용인2선거구의 경우 이원모 후보가 35.5%, 이상식 후보가 41.7%의 지지율을 각각 얻으며 오차범위 내 경합을 벌였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31.8%, 민주당이 37.0%로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을 이뤘다.

※ 이번 여론조사는 경기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2024년 3월18~19일 이틀간 경기 용인시갑 지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무선 ARS 전화조사로 이뤄졌으며 통신사에서 제공된 무선가상번호에서 무작위 추출된 무선 90%와 13개 주요국번 RDD 유선 10%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 응답률은 6.1%다. 2023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 연령, 지역별 가중치(셀가중)를 적용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황호영 기자 hozer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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