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A 기본요금 3천200원···K-패스·환승할인 적용

2024. 3. 21.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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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지안 앵커>

오는 30일 개통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A의 요금과 운행 체계가 발표됐습니다.

개통이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쾌적하고 안전한 운행을 위한 준비가 한창인데요.

윤현석 기자가 현장을 가봤습니다.

윤현석 기자>

오는 30일 개통하는 GTX-A 수서~동탄 구간.

국토교통부가 열차 운행 계획을 공개했습니다.

우선 이번 개통 시에는 수서~동탄 구간 4개 역 가운데 수서역과 성남역, 동탄역에 정차합니다.

성남역과 동탄역 사이에 만든 구성역은 안전상의 이유로 6월 말 개통 예정입니다.

첫 열차는 동탄역에서 오전 5시 30분 운행을 시작하고, 마지막 열차는 각 역에 새벽 1시경 도착할 예정입니다.

개통 초기에는 출근시간대인 오전 6시 30분부터 오전 9시까지 평균 17분 간격으로 열차를 운행할 계획입니다.

가장 관심을 모은 요금 체계도 발표했습니다.

윤현석 기자 yoonhyun1118@korea.kr

"제가 지금 타고 있는 수서에서 동탄 구간 GTX의 기본요금은 3천200원입니다. 여기에 5km 마다 거리요금 250원이 추가되는 구조인데요, 이에 따라 수서~동탄 구간 요금은 4천450원, 수서~성남 구간은 3천450원으로 책정됐습니다."

국토부는 각종 할인 프로그램을 활용할 경우 요금이 더 내려갈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먼저 수도권 통합환승할인제가 적용되는 만큼 서울과 인천, 경기도의 대중교통과 GTX를 갈아탈 때 기본요금을 추가로 내지 않아도 됩니다.

같은 구간을 운행하는 SRT와 비교해보면, SRT는 환승 할인이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이동 과정에서 대중교통을 함께 이용할 경우 보다 저렴한 요금이 적용됩니다.

대중교통을 월 15차례 이상 이용하면 지출 금액에서 일정 비율을 돌려받는 K-패스 이용자의 경우, GTX 이용 시에도 환급을 받을 수 있습니다.

K-패스에 따른 환급을 적용하면 수서~동탄 구간의 경우 일반인은 3천560원, 청년은 3천110원, 저소득층은 2천70원에 GTX를 탈 수 있습니다.

한편 GTX의 본격적인 운영을 앞두고 막바지 안전 점검도 이뤄지고 있습니다.

국토부는 국민 안전점검단을 통해 꼼꼼한 안전 점검을 진행했습니다.

녹취> 안태인 / 경기도 광주시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웠습니다. 안내도 잘 돼 있고 깔끔하게 정리돼있다 보니까..."

국토부는 국민 안전점검단을 통해 다양한 시각에서 편의성을 점검한 결과를 반영했다며, 앞으로도 이용 중 발생할 수 있는 불편사항 등을 지속적으로 보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한기원, 민경철 / 영상편집: 박설아 / 영상그래픽: 강은희)

KTV 윤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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