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라미드게임’ 정애연 “작품위해 공복 12시간·1일1식 유지..2kg 더 빼야”[인터뷰②]

김나연 2024. 3. 21.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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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①에 이어)배우 정애연이 자신의 자기관리법을 공유했다.

최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심스토리 사옥에서는 TVING 오리지널 드라마 '피라미드 게임'에서 백연여고 이사장 최이화 역을 맡은 배우 정애연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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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민경훈 기자]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피라미드 게임'에서 백연여고 이사장이자 백하린(장다아 분)의 엄마인 최이화 역을 연기한 정애연이 최근 서울 마포구의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가졌다.배우 정애연이 카메라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03.21 / rumi@osen.co.kr

[OSEN=김나연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배우 정애연이 자신의 자기관리법을 공유했다.

최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심스토리 사옥에서는 TVING 오리지널 드라마 ‘피라미드 게임’에서 백연여고 이사장 최이화 역을 맡은 배우 정애연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피라미드 게임’은 한 달에 한 번 비밀투표로 왕따를 뽑는 백연여고 2학년 5반, 가해자, 피해자, 방관자가 모두 섞여버린 그곳에서 점점 더 폭력에 빠져드는 학생들의 잔혹한 서바이벌 서열 전쟁을 담은 작품이다.

이날 정애연은 자기관리 방법을 묻자 “평소에 항상 노력해야 하는데, 가끔은 먹을 때도 있지 않나. 그럴 때는 살이 찌기도 하는데 작품에 들어간다 싶으면 거기에 맞춰서 조절한다. 요즘에도 다른 작품을 찍고 있다. 좀 더 날카로워 보이는 게 좋을 것 같아서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 2kg 뺐고, 여기서 또 2kg 더 빼야한다. 군살이 없다가 허리나 팔뚝처럼 안 보이는 곳에 나오기 시작하더라. 스타일리스트 언니랑 몸매가 예쁘면 핏이 다르다는 얘기를 한다. 사이즈는 같지만 보이는 이미지가 다른 거다. 몸무게에 중점을 맞추는 것보다는 라인을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꾸준히 관리를 하는 것이 “너무 힘들다”고 밝힌 정애연은 “‘피라미드 게임’을 보면서 화면에 어떻게 나오는지 확인했더니 이번 작품에는 더 날카로워 보여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름대로 공복 12시간 지키고 웬만하면 하루 한 끼 먹고, 너무 힘들면 저녁때 좀 더 먹는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운동은 심하진 않지만 유산소 운동을 매일 하려고 한다. 이번 작품을 잘 찍고 싶어서 촬영 스케줄이 괜찮으면 유산소 운동을 하고 촬영장에 간다. 얼굴이 부어 보이기 싫어서 컨디션이 허락된다면 가볍게 아침에 30분이라도 유산소 운동을 하고 가려고 한다. 요가는 열심히 하다가 최근에는 작품 때문에 소홀했다. 요가를 좋아해서 자격증도 있다”고 전했다.

정애연은 “근육이 풀릴 때까지 열심히 운동을 해야 근육이 몇 년간 유지된다고 하더라. 요가를 했을 때 4, 5년 가긴 했다. 아무리 먹어도 살도 안 쪘다. 그런데 40대가 넘었지 않나. 그전만큼 미친 듯이 하지 않으면 더 힘들더라. 금방 근육이 풀어져서 다시 운동의 목표를 잡아야 할 것 같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특히 지난달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에서 정애연은 삼시세끼 미역국만 먹는 ‘원 푸드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임신 이후에 했던 방법 중 하나다. 미역이 혈관을 맑아지게 하고 배변 활동도 도와준다. 제가 효과을 봐서 얘기한 거다. 나쁘지 않다. 너무 힘들면 탄수화물 섭취는 한다. 양은 많지 않게 세네 스푼이나, 김밥 세네 덩어리 정도”라고 관리를 위한 노력을 전했다.

하지만 작품을 하며 식단 관리를 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일 터. 정애연은 “좋은 역할을 맡아서 욕심이 생긴 것 같다. 평소에 쉴때는 많이 먹는데, 역할을 잘 소화하고 싶은 목표가 있으니 독하게 노력하게 된다. 힘들지만 촬영 3일 전부터는 식단을 유지한다. 며칠 쉬었을 때는 계획표를 짜고 중간에 한 두 번 먹고, 촬영 3일 전부터 운동하면서 하루 한 끼 먹고 컨디션을 조절한다”고 루틴을 밝혔다.

그는 “요즘 작품 잘 없지 않나. 주어졌을 때 잘 해내야 다음 기약이 있다는 생각이 있다. 어릴 때랑 생각이 많이 다른 것 같다. 어릴 땐 멋모르니까. 요즘은 작품마다 소중하다고 느껴지더라. 공을 많이 들이고 싶다”고 진심을 전했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OSEN 민경훈 기자 /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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