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회장 선거 첫날 투표율 54%…"24일 의료단체 모여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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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2025학년도 의대 정원 2천 명 증원분의 대학별 배정을 확정한 가운데,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오는 24일 전공의, 의대생 등과 만나 향후 진행 방향을 논으한다.
21일 의협은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 회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지금도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 등과 의견을 나누고 있다"며 "좋은 의견들이 나오고 있고, 앞으로 어떻게 움직여야 할 건지 다양한 루트로 의견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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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일요일 비대위 회의 예정…향후 진행 방향 의논 예정"
정부가 2025학년도 의대 정원 2천 명 증원분의 대학별 배정을 확정한 가운데,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오는 24일 전공의, 의대생 등과 만나 향후 진행 방향을 논으한다.
21일 의협은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 회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지금도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 등과 의견을 나누고 있다"며 "좋은 의견들이 나오고 있고, 앞으로 어떻게 움직여야 할 건지 다양한 루트로 의견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는 일요일(24일) 오후에 비상대책위원회 회의가 예정돼 있고, 이날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 것인지 의논할 예정"이라며 "그 내용은 아마 일요일 오후 회의가 끝나고 나면 정리가 돼서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어 차기 의협 신임 회장 선거 상황에 대해서는 투표 첫날인 전날 투표율이 54%를 기록했다며 "첫날 54%의 투표율이 과연 무엇을 말하는 것인지 정부는 준엄하게 받아들여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늦어도 다음 주 화요일 저녁에는 (차기 회장) 당선자 발표가 될 것"이라며 "기본적으로 비대위는 변화 되는 것이 없다고 생각하지만, 차기 회장 당선자의 방향성에 따라 우리의 행동지침이 변화될 가능성도 분명히 있다"고 말했다.
개원의들까지 집단 휴진에 나서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처음에 의협 비대위가 출범하면서 집단행동은 전 회원 투표로 결정하기로 했다고 말씀드렸다. 그 결정은 아직 유효하다"면서 "개원의 투쟁 방침은 정한 바가 없고, 여러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보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2차 병원과 개원가에서 환자들을 소화해주고 있기 떄문에 의료대란이 없는 상황이지만 이 상황이 지속될 수는 없다"며 "개원가에서 다른 움직임이 생긴다는 건 대한민국 의료의 파국을 의미한다. 그렇게 되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있다"고 경고했다.
정부와의 대화 가능성에 대해서는 "가장 중요한 건 대화 상대방인 정부에서 대화를 하자고 말씀은 하는데 지금 나와 있는 행위들을 보면 전혀 대화를 하자는 행위들이 아니라고 우리가 느끼기 때문에 대화의 장을 마련하기가 어렵다"면서도 "우리 의협 비대위, 대전협, 의대협 등은 언제든 당장 오늘 저녁이라도 모여서 대화할 용의는 항상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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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민소운 기자 solucky@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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