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말 전 세계 인구절벽에...세계 출산율 1.59명"

류제웅 2024. 3. 21. 16: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1세기 말에는 전 세계 거의 모든 나라가 인구 감소 국면에 이를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워싱턴대 보건계량분석연구소(IHME)가 영국 의학저널 란셋(Lancet)에 실은 보고서에 따르면 1950년 4.84명에 이르던 전 세계 합계 출산율이 2021년 2.23명으로 줄어든 데 이어 2100년에는 1.59명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1세기 말에는 전 세계 거의 모든 나라가 인구 감소 국면에 이를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워싱턴대 보건계량분석연구소(IHME)가 영국 의학저널 란셋(Lancet)에 실은 보고서에 따르면 1950년 4.84명에 이르던 전 세계 합계 출산율이 2021년 2.23명으로 줄어든 데 이어 2100년에는 1.59명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나라별로는 전 세계 204개국 가운데 76%인 155개국의 출산율이 2050년에는 인구대체수준, 즉 현 상태를 유지하는 데 필요한 출산율인 2.1명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또 2100년에는 97%인 198개국의 출산율이 인구대체수준을 밑돌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보고서는 한국 등의 출산율이 1.1명 미만이라는 점을 언급하며 이 같은 추세는 노동력 감소 문제로 이어질 수 있어 특히 우려된다고 밝혔습니다.

보고서의 공동 저자인 나탈리아 바타차르지는 "거의 모든 국가의 인구가 줄어들면 경제 성장을 유지하기 위해 개방적인 이민에 의존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번 보고서는 1950년∼2021년 수집한 인구 조사와 설문 조사, 기타 데이터를 바탕으로 했는데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의 데이터의 질적, 양적 문제와 개도국의 데이터 부족 문제 등 일부 한계가 있는 것으로 지적됐습니다.

YTN 류제웅 (jwryoo@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