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등산 관광단지 개발 현지법인 '스타필드 광주' 설립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광주 어등산 관광단지 민간 개발 사업자인 신세계프라퍼티는 21일 현지 법인 '스타필드 광주'를 설립했다.

지난해 12월 22일 광주 도시공사와 체결한 어등산 관광단지 유원지 부지 개발 협약의 후속 조치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지난 1월 협약 이행 보증금 116억원, 토지 계약금 86억원도 납부했다.

광주 북구 임동 방직공장터 복합쇼핑몰 사업 현지 법인(더현대 광주)에 이어 광산구 어등산 관광단지 복합쇼핑몰 현지 법인도 설립되면서 사업들은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

스타필드 광주는 기본계획 수립과 설계 용역을 동시에 추진해 사업 속도를 낼 방침이다.

어등산 관광단지 개발 협약에는 내년 하반기 사전 준비를 시작으로 2030년 스타필드 광주와 콘도, 2033년 레지던스 조성을 완료한다는 계획이 담겼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어등산 관광단지는 호남에 진입하는 관문으로 서남권 관광 거점을 넘어 대한민국 전역에서 방문하는 '힐링 스테이케이션(스테이(stay)와 배캐이션(vacation)의 합성어)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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