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택 전 대전시장, 국민의힘 이은권 후보와 회동 눈길

최일 기자 2024. 3. 21. 15: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권선택 전 대전시장(68)이 22대 총선 후보 등록 첫날인 21일 이은권 국민의힘 중구 국회의원 후보(65)와 전격 회동, 눈길을 끈다.

권 전 시장의 측근으로 최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경훈 전 대전시의회 의장이 오는 23일 국민의힘에 입당해 이 후보 지지를 선언할 예정인 가운데, 중구를 기반으로 정치활동을 해 온 두 사람의 만남은 총선을 20일 앞둔 시점에 적지 않은 정치적 함의를 드러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구서 '국회의원-구청장' '시장-국회의원'으로 인연 맺어
21일 대전 중구 태평동의 한 커피숍에서 국민의힘 이은권 후보(왼쪽)가 권선택 전 대전시장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4.3.21 /뉴스1ⓒNews1 최일 기자

(대전=뉴스1) 최일 기자 = 권선택 전 대전시장(68)이 22대 총선 후보 등록 첫날인 21일 이은권 국민의힘 중구 국회의원 후보(65)와 전격 회동, 눈길을 끈다.

권 전 시장은 이날 태평동의 한 커피숍에서 이 후보와 만나 대화를 나누고 선전을 기원했다.

권 전 시장의 측근으로 최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경훈 전 대전시의회 의장이 오는 23일 국민의힘에 입당해 이 후보 지지를 선언할 예정인 가운데, 중구를 기반으로 정치활동을 해 온 두 사람의 만남은 총선을 20일 앞둔 시점에 적지 않은 정치적 함의를 드러냈다.

17·18대 국회의원을 지내고 민선 6기 대전시정을 이끌며 열린우리당·자유선진당·새정치민주연합에 몸담았던 권 전 시장과 민선 4기 중구청장(한나라당) 및 20대 국회의원(새누리당)을 역임한 이 후보는 소속 정당은 달랐어도 중구를 기반으로 각각 ‘국회의원-구청장’ ‘시장-국회의원’으로 각별한 인연을 맺은 바 있다.

이 후보는 “전국의 국민의힘 주자들 중 가장 늦게(17일) 공천을 받고 오늘 선관위에 후보 등록을 했다. 이런 날 권선택 전 시장님을 뵙게 돼 큰 힘이 난다”고 말했다.

권 전 시장은 “이 후보와는 개인적인 친분도 있고, 대전과 중구 발전을 위해 함께 일한 인연도 있다”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한편 이 후보는 4·10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용갑 후보(67)와 중구청장 선거 세 차례를 포함해 공직선거에서 네 번째 대결을 펼치게 됐다.

2006년 민선 4기 중구청장 선거에선 이 후보, 2010·2014년 민선 5·6기 중구청장 선거에선 박 후보가 승리한 바 있어 22대 국회의원 배지를 놓고 맞붙는 이번 총선은 두 정객의 진검승부의 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choil@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