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박지혜·이재강, 공동약속 세가지 발표 [총선 나도 뛴다]

김창학 기자 2024. 3. 21.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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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의정부갑 박지혜 후보와 의정부을 이재강 후보가 21일 ‘새로운 의정부를 위한 공동의 약속’을 발표한 뒤 도·시의원들과 두손을 맞잡고 총선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조주현 기자

 

의정부 갑·을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박지혜·이재강 후보가 “국민과 함께 윤석열 정권 심판과 국민 승리 도구가 되겠다”며 ‘의정부 갑·을’ 원팀을 선언하며 지지세를 본격화했다.

박지혜·이재강 후보는 21일 오전 현충탑 참배와 후보 등록을 마친 뒤 의정부시청 기자실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새로운 의정부를 위한 공동의 약속’ 세 가지를 발표했다.

박지혜·이재강 후보가 밝힌 세 가지 약속은 ▲경기북부평화특별자치도 공동추진 ▲의정부를 경기북부 교통허브도시로 구축 ▲지속가능한 의정부 발전을 통해 경기북부발전 견인 등이다.

경기북부평화특별자치도 공동추진과 관련, 두 후보는 “지난 70년 동안 수도권과 접경지역이라는 이유로 이중 삼중의 규제 속에 제대로 발전하지 못했지만 경기북부는 한반도 평화통일의 거점지역으로 발전 가능성이 무한한 곳”이라며 “우리는 평화가 곧 경제라는 기치 아래 ‘경기북부평화특별자치도’ 신설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김포와 구리를 서울에 편입하고 경기분도를 추진하겠다고 하지만 이는 부동산 투기심리를 자극하는 총선용 ‘나쁜 공약’”이라고 비판했다.

박지혜·이재강 후보는 “우리는 온전한 경기북부평화특별자치도’ 신설과 함께 의정부를 남북평화협력시대 한반도의 중심으로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역설했다.

더불어민주당 의정부갑 박지혜 후보와 의정부을 이재강 후보가 21일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새로운 의정부를 위한 공동의 약속’을 발표한 뒤 기자들의 질문을 듣고 있다. 조주현 기자

박·이 후보는 “의정부를 경기북부의 교통허브도시로 우뚝 세우겠다”며 “사통팔달 의정부! 의정부 대중교통체계를 다시 설계하겠다”고 강조했다. 두 후보는 “지하철 8호선을 의정부역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갑과 을이 함께 추진하겠다”며 “GTX-C 조기개통 및 경원선 의정부 구간 지하화를 추진해 시민의 편의를 높이겠다”고 공언했다. 고속버스터미널과 공항터미널 신설로 강남까지 버스 타러 가는 불편해소도 약속했다. 특히 두 후보는 “철도, 도로, 하늘길 어느 것 하나 부족함 없는 경기북부 교통허브도시 의정부를 만들기 위해 갑과 을이 하나가 되겠다”며 원팀임을 강조했다.

또 두 후보는 지속가능한 의정부 발전을 통해 경기북부의 발전 견인을 다짐했다. 두 후보는 “의정부는 그간 군사도시로 나라를 위한 특별한 희생이 있었다. 주한미군이 떠나면서 공여지가 남았으나 공여지의 오염이 매우 심각하다”며 “공동으로 주한미군 공여지 정화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갑 지역구에 출마한 박지혜 후보는 “미군부지인 캠프 레드클라우드에는 의정부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미래에너지 연구시설 및 관련 스타트업 밸리 구축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을 지역구 이재강 후보는 “캠프 스탠리의 조속 반환을 추진해 국가주도 개발을 위한 초석을 마련하겠다. 환경교육센터를 유치해 의정부를 친환경 도시로 만들겠다”고 피력했다.

박지혜·이재강 후보는 “대한민국의 주인은 국민이다. 저희는 의정부의 민생경제를 살려 시민분들의 얼굴에서 웃음꽃이 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의정부가 새롭게 거듭날 수 있도록 갑을이 힘을 합쳐 힘껏 뛰겠다”고 밝히며 원팀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김창학 기자 ch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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