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일 외교 국장급 협의서 "일본산 수산물 수입정지 철폐" 요구

권진영 기자 2024. 3. 21.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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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일본의 외교부 국장급이 지난해 8월24일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 방류 이후 중국이 적용 중인 일본산 수산물 수입 금지 처분 철폐와 관련해 논의했다.

나마즈 국장은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에 관해 일본 측 입장을 설명하고 중국이 지속해서 적용 중인 일본산 수산물 수입 금지 조치를 즉시 철폐하도록 재차 요구했다.

중국과 일본의 국장급 협의는 지난달 후쿠오카시에서도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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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측 '수입 금지 폐지' 확답 없어
일본 후쿠시마현 오쿠마마치에서 방사능 오염수가 방류되기 전 촬영된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의 모습. 2023.08.24/ ⓒ 로이터=뉴스1 ⓒ News1 권진영 기자

(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중국과 일본의 외교부 국장급이 지난해 8월24일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 방류 이후 중국이 적용 중인 일본산 수산물 수입 금지 처분 철폐와 관련해 논의했다.

NHK에 따르면 나마즈 히로유키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은 류진쑹 중국 외교부 아주사장은 중국 광저우에서 20일 만남을 가졌다.

나마즈 국장은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에 관해 일본 측 입장을 설명하고 중국이 지속해서 적용 중인 일본산 수산물 수입 금지 조치를 즉시 철폐하도록 재차 요구했다.

또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에 설치된 중국의 부표를 즉시 철거할 것과 간첩 행위로 중국에서 구속된 일본인을 조기 석방할 것 등을 요구했다.

이에 중국 측은 명확한 답변은 내놓지 않았으며, 양국은 앞으로도 긴밀히 의사소통을 계속하기로 합의하는 데 그쳤다.

중국과 일본의 국장급 협의는 지난달 후쿠오카시에서도 이뤄졌다. 일본 정부는 대화를 거듭해 현안 해결을 위한 실마리를 찾고 있다.

realk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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