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순아, 국회의원선거 후보자 등록 후 숨가뿐 일정 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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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총선 제주시을 선거구에 출마한 강순아 녹색정의당 후보는 21일 오전 제주시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국회의원 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강 후보는 첫 공식일정으로 제주4.3평화공원을 찾아 4.3 희생자 영령들에게 참배했다.
이날 오전 제주4.3평화공원 위령제단에 헌화한 강 후보는 위패봉안관에 최근 마련된 4.3희생자 무명신위에 참배했다.
김창범 제주4.3 희생자유족회장은 강순아 후보의 역사왜곡부정 처벌법 발표에 고마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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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총선 제주시을 선거구에 출마한 강순아 녹색정의당 후보는 21일 오전 제주시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국회의원 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강 후보는 첫 공식일정으로 제주4.3평화공원을 찾아 4.3 희생자 영령들에게 참배했다.
이날 오전 제주4.3평화공원 위령제단에 헌화한 강 후보는 위패봉안관에 최근 마련된 4.3희생자 무명신위에 참배했다.
참배에는 현애자 공동 선거대책본부장 및 지지자들과 함께 김종민 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 김창범 제주4.3희생자유족회장이 동행했다.
김종민 이사장은 “제주4.3 희생자 중에는 가족이 토벌대에 몰살돼 이름을 알 수 없는 희생자들이 많다”며 “아직도 이름 없는 희생자들을 함께 기억해달라”고 말했다.
김창범 제주4.3 희생자유족회장은 강순아 후보의 역사왜곡부정 처벌법 발표에 고마움을 표했다.
김 회장은 “지난해 제주4.3 폭동 왜곡 현수막으로 제주4.3 희생자유족들이 많은 상처를 받았다”면서 “역사왜곡부정 처벌법을 반드시 제정해 제주4.3 희생자 뿐만 아니라 한국의 다양한 과거사 피해자들과 함께해달라”고 당부했다.
강 후보는 “제주4.3 왜곡 문제는 지역현안과 관련된 저의 중요한 약속 중 하나”라며 “4.3 영령들과 과거사 희생자들이 고단함을 내려놓고 쉬실 수 있도록 역사적 정의를 바로 세우겠다”고 약속했다.
강 후보는 참배를 마친 뒤 제주대학교병원 앞에서 녹색정의당이 주최한 의대 정원 확대 문제와 의료계 파업에 대한 국민참여 사회적 공론화 촉구 기자회견에 참여했다. 또한 같은 장소에서 진행된 '공공의료' 찾기 제주 시민 행진에도 참여하며 후보자 등록 첫날 숨가뿐 일정을 소화했다.
[현창민 기자(=제주)(pressianjeju@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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