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시장환경에 선제적·능동적으로 대응할 것”

신수정 2024. 3. 21. 14: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 사장은 서울 중구 장충사옥에서 열린 제51기 호텔신라 정기주주총회에서 최고의 서비스 유통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이같이 밝혔다.

이 사장은 "올해는 팬데믹의 그늘에서 완전히 벗어난 해가 되겠지만 세계 경제와 정치의 불확실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라면서 "경제회복 지연으로 인한 소비 위축, 지정학적 리스크 및 환율 변동성 확대 등 여행 업계 전반에 걸친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51기 호텔신라 정기주주총회 열려
불확실성 지속되지만 선제적 대응 할 것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시장 환경에 선제적, 적극적, 능동적으로 대응해 시장을 주도해 나가겠다”

서울 중구 장충사옥에서 열린 제51기 호텔신라 정기주주총회에서 이부진 회장이 의사진행을 하고 있다. (사진=호텔신라)
이 사장은 서울 중구 장충사옥에서 열린 제51기 호텔신라 정기주주총회에서 최고의 서비스 유통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이같이 밝혔다.

이 사장은 “올해는 팬데믹의 그늘에서 완전히 벗어난 해가 되겠지만 세계 경제와 정치의 불확실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라면서 “경제회복 지연으로 인한 소비 위축, 지정학적 리스크 및 환율 변동성 확대 등 여행 업계 전반에 걸친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호텔신라(008770)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3조5685억원으로 전년 대비 28% 줄었다. 영업이익은 17%가량 늘어난 912억원을 기록했다.

이어 이 사장은 “트래블 리테일(TR·여행 유통) 사업은 세계 경기침체, 소비둔화 상황에서도 지난 한 해 흑자를 달성했고, 단체관광 재개 및 변화된 고객의 니즈를 반영해 상품 및 브랜드 구성을 갖추며 대응했다”라고 했다.

호텔 레저사업에 대해서는 “대부분 사이트의 수요가 견조하게 유지되며, 투숙률 지표 또한 전년 대비 개선됐다”라고 자평했다.

이 사장은 주주들에게 올해 4가지 사안에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시장을 읽는 능력을 키우고, 선제적 적극적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수익성 개선에 역량을 집중하고 신라만의 헤리티지(전통)를 발전해 나가며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을 만들겠다는 설명이다.

TR 부문은 최근 연 인천공항점의 조기 안정화와 시내점, 온라인, 국내외 공항점들의 경쟁력을 강화해 수익성을 확보하며, 호텔 레저 부문은 호텔 위탁운영 사업 및 브랜드 활용 사업을 확대하면서 정교한 손익관리를 통해 매출을 극대화하고 손익 구조를 개선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호텔신라는 이날 주총에서 재무상태표, 한인규 호텔신라 운영총괄사장의 사내이사 선임과 주형환 사외이사의 감사위원회위원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정관 변경 등을 선임했다.

신수정 (sjsj@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