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국민의힘, 대구·경북 민심 다잡기…비례대표 순번 일부 조정

김유대 2024. 3. 21.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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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2대 총선이 이제 2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후보자 등록이 오늘과 내일 이틀간 이뤄집니다.

여야의 선거전도 본격화했는데 국민의힘은 오늘 대구와 경북 지역을 찾아 지지층 결집에 나섰습니다.

김유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 대구·경북 지역을 찾습니다.

국민의힘 강세 지역인 대구와 경북에서 지지층 결집에 집중하겠다는 겁니다.

한 위원장은 대구 달서을에 출마한 윤재옥 원내대표의 선거사무소 개소식 참석에 이어 유동 인구가 많은 대구 서문시장과 동성로를 차례로 찾습니다.

이어 경북 경산 공설시장으로 이동해 당 소속 조지연 후보 지원에도 나섭니다.

경산은 4선의 친박계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가 무소속으로 출마해 조 후보 등과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비례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는 당선권으로 분류되는 13번 자리에 전북 출신 3선 조배숙 전 의원을 배치하고, 당직자 출신 후보들의 순번도 앞당기는 등 비례대표 명단을 일부 조정했습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인 이철규 의원을 비롯한 당 일각에서 호남 지역 인사, 당직자 등을 배려하지 않았다는 비판이 나오자 이를 수용한 겁니다.

국민의힘은 총선 후보 등록 시작을 맞아 낸 논평에서 "민생은 제쳐 두고 당 대표 방탄을 위해 국민과의 약속마저 저버린 사당화된 민주당을 엄중히 심판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또, 성범죄 변호 이력이 논란이 되고 있는 민주당 서울 강북을 조수진 후보에 대해선 "부적격 인물"이라며 "민변 사무총장 이력을 갖고도 다수의 성범죄자 변호를 담당한 표리부동의 상징과 같은 인사"라고 공세를 폈습니다.

KBS 뉴스 김유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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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대 기자 (yd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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